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2023년 소암기념관 소장품전 <서書에게 지혜를 묻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228일부터 430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소장품전 <에게 지혜를 묻다>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 중 삶의 지혜와 혜안慧眼, 깨달음을 전해줄 수 있는 약 4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과거의 한시나 고사, 경구나 잠언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인문고전의 긴 역사가 들려주는 지혜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즉각적이고 명료한 해답에 비해 지혜 우리를 한 번 더 생각하고 궁리하게 만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의 해결을 넘어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논어의 위정爲政 편에서 유래된 <온고지신溫故知新 - 옛것을 제대로 익혀야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를 비롯해, <난이재심難易在心 - 어렵고 쉬움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담처지진미 淡處知眞味 - 진정한 맛은 담백함 속에 있다> 등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도연명陶淵明의 시 중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두 번 날이 새기 어렵다는 구절이나, 황벽黃蘗선사의 한 번 취위가 뼛속까지 사무치지 아니하고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맡을 수 있으리라는 경구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조용한 깨달음을 전한다.




전시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은 오후 5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빠르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의 삶에 잠시 쉼표를 찍고, 종이와 먹으로 이루어진 서의 세계에서 느리지만 깊은 지혜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체납 '강경 드라이브'...체납차량 단속으로 740만 원 징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액체납자 압류 활동에 이어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29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차량 67대를 적발하고 740만 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청(세정담당관), 자치경찰단, 제주시(세무과·차량관리과), 서귀포시(세무과·교통행정과) 소속 단속 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 또한 체납차량 영치 전용 자동차 4대, 휴대용 체납차량 조회기 4대, 차량 족쇄 6개 등 장비를 동원했다. 합동단속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과 자동차 검사 미이행 또는 책임보험 미가입으로 과태료 3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었다. 당일 적발된 차량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62대, 검사 미이행 및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5대로 확인됐다. 이 중 자동차세 체납차량 22대에 대한 체납액 740만 원은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에 앞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도외 거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시가 6,000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