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29, 30일 오후7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상주단체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신작 ‘음악굿 – 새집을 지어 오람구나’의 초연을 선보인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신작은 제주의 성주풀이를 주제로 풀어가는 음악굿으로, 성주풀이는 새로 집을 짓거나 이사한 경우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무사안녕과 번창을 기원하는 제주굿이다.
‘덕이 든 낭(나무)’과 ‘슬기의 칼’로 2022년의 새로운 집을 지어 낡은 정신을 버리고 새로운 정신을 받아들이며, 자연과 신들에게 감사하며 섬사람과 육지사람이 어우러져 함께 사는 공존의 집을 노래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부혜미(보컬), 고석철, 부진희(보컬·타악), 보컬·코러스(이성희), 오승진(대금·소금), 고은경(해금), 현주연(가야금), 박이남(피리·태평소)이 출연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전화 및 예약링크)를 통해 80석 지정좌석으로 운영되며, 공연장이 방역패스 의무 적용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방역패스가 없으면 공연을 관람할 수 없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돌문화공원관리소 공원운영과(064-710-7732)로 문의하면 된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다가오는 연말, 공연 관람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1년을 떠나보내고 희망차고 평화로운 2022년을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