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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4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함덕고 워크스루 학생·교직원 등 175명 검사

제주특별자치도는 146(제주 #849~854)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6명 중 4(제주 #849, #851, #852, #853)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제주 #850, #854)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 849번 확진자 씨는 지난 3일 확진된 제주 722번과 723의 가족이다.

 

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후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씨는 단독으로 격리 치료가 어려운 723번 확진자를 돌보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제주시내 한 병원에서 동반 입원을 했다.

14일 오전 8시경 퇴원을 앞두고 진행한 재검사 결과, 오전 11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씨는 현재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23번은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이 이뤄졌으며, 현재 다른 가족이 돌보고 있는 상태다.

 

도 방역당국은 씨가 격리 입원 치료가 진행됐던 점을 고려할 때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850번 확진자 씨는 업무를 위해 지난 7일 수도권에서 제주로 왔다.

 

씨는 입도 후 12일부터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13일 정오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으며, 14일 오후 1시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씨는 현재 미열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851번 확진자 씨와 852번 확진자 씨는 씨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와 씨는 지난 8씨와 만남이 있었으며, 이후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13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진술했다.

 

그 결과 14일 오후 3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씨는 제주의료원, 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각각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853번 확진자 씨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1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3일부터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후 5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4일 오후 3시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 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씨도 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854번 확진자 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자 14일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410분경 최종 확진됐다.

 

여전히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함덕고등학교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총 17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앞서 역학조사를 통해 도내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310명을 투입해 함덕고등학교 체육관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운영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학생 109명과 교직원 66명이 검체를 채취했다.

 

결과는 순차 통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또한 학교 내 동선을 파악하고 교장 및 교직원 5, 교생실습생 8, 수업이 진행된 반 학생 36명 등 총 60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 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5월 들어 제주에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사례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5월 제주에서는 1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433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5.8~14) 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4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4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을 방역 차단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특별 합동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외출 및 이동 자제 사적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의 동참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9명이 퇴원함에 따라 14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5, 격리 해제자는 729(사망 1,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18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349(확진자 접촉자 1,082, 해외입국자 2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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