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12월 16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제주지역 청각장애아동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지역 청각장애아동 실태 및 욕구조사>는 제주 거주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했다. 조사는 청각장애아동 대상 설문조사와 청각장애아동 부모대상 심층인터뷰로 잔행 됐다.
조사내용은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개선점, 청각장애아동의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 생활의 어려움과 개선점, 청각장애아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재활 및 치료 시 어려움과 개선점, 가정내 생활에서의 어려움과 개선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에 바라는 점 등이다.
토론회는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팀장의 [제주지역 청각장애아동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강주해 전 한국수어학회장의[구미 농교육의 핫 이슈 : 청각장애아 조기교육, 농교사임용, 인공와우]탁평곤 우송대학교 언어치료 청각재활학과 교수의 [청각장애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서비스] 이지은 사단법인 한국난청인 교육협회이사장의 [청각장애 학생의 이해와 지원방향]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인장애인 중심인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와 복지제도에서 청각장애아동의 욕구를 위해 개발․ 제공해야할 서비스의 내용을 깊이 고찰하고, 청각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영역을 균등하게 지원해야할 필요성을 논의 했다.
또 상담, 교육, 치료 등 사회 전반의 서비스를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함이 강조됐다.
온라인 중계 댓글을 통해 동일 연령의 농인학생과 청인학생의 어휘력 발달수준 차이에 대한질문과 문자통역서비스와 도우미 지원방안 등 다수의 질문도 접수 됐다. 이어 질의 응답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문성은 관장은 이번 <제주지역 청각장애아동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발표 및 정책토론회>에서 청각장애아동이 소외됨이 없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