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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더욱 끈끈해진 제주교육청-몰도바공화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코로나19에서도 지속적으로 몰도바공화국과 교류 협력을 진행한 것과 관련, 최근 몰도바공화국 교육문화연구부 장관 사로브 이고르(Sarov lgor)와 국무장관 나탈리아 그르우(Natalia Griu)가 잇따라 제주도교육청에 감사의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월 몰도바공화국 교원 20명을 제주로 초청, 정보화 연수를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초청연수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연수로 변경하여 몰도바공화국 교원 6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26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 방법 및 활용 등을 주제로 실시간 원격연수를 진행하고, 유튜브로도 48개의 콘텐츠를 제공하여 연수효과 극대화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학생 교육용 컴퓨터 150, 학생용 보건용 마스크 2만장 등을 몰도바공화국에 지원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양국의 연대와 협력으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같이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몰도바공화국 사로브 이고르 장관은 원격연수 개강식에 참여하여“2015년부터 이어지는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은 몰도바공화국의 교육문화연구부를 비롯한 학교 교육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영향 미치고 있어 마음깊이 감사하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나탈리아 국무장관도 제주교육청에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교류 협력에 대한 몰도바공화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고마움을 전해왔으며, 컴퓨터와 보건 마스크 지원, 국제청소년 포럼 참여 기회 부여 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 실시한 ‘202011회 제주국제청소년 포럼에는 몰도바공화국 학생 9명과 교사 3명이 온라인으로 처음으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정 등의 문제로 직접 참여가 어려웠으나 올해 온라인으로 변경 추진하면서 몰도바공화국 학생들에게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교류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강애선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몰도바공화국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종식돼 안정을 찾길 바란다 “20212월부터 다시 시작될 몰도바공화국 교원 대상 원격연수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양국간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내년에는 꼭 제주로 직접 초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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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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