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등학교(교장 정성중)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4회에 걸쳐 학생 총 240여명이 참여한‘매봉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활동 내용 및 장소를 선정하고 관련 주제를 탐구하는 IB 학교의 학생중심 교육활동의 일환이었다.
1차 매봉프로젝트(10월 17일)는 표선면 4·3유적지 및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거닐며 환경정화하는 바이클린활동과 계기교육, 제주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하였다.
2차(10월 25일)는 아르떼 뮤지엄 및 본태박물관을 견학하며 예술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익히고 인류 공통의 아름다움을 탐색하였다.
3차(10월 31일)는 선흘 동백동산에서 네이처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곶자왈 생물다양성 탐사를 한 뒤, 도내 고교 최초로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빅데이터사업팀을 견학하였으며, 4차(11월 7일)는 가시리 유채꽃플라자와 협력을 통해 마을공동체 특강, 승마 및 쿠키만들기 체험, 퍼실리테이션 등을 실시하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 내 수업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체험하면서 제주를 이해하는 살아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고, 프로젝트를 기획한 표선고 권민성 교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인성함양을 도모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