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지자체와 수출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제주 수출기업의 FTA활용 수출현황을 공유하고, 애로해소를 위한 현장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FTA활용지원센터는 11월 6일 오전 10시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주 수출기업의 FTA활용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애로해소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을 초청하여 ‘제주 수출기업 FTA활용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국, 제주특별자치도 통상물류과, 수출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의견을 나누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정부의 FTA 활용 지원정책, ▲전자상거래 현황 및 관련법 개정사항 등의 소개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의 주재로 간담회가 이어져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FTA 활용 및 수출현장에서의 다양한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개선을 건의하였다.
그중 A기업관계자는 “제주수출기업은 대부분 무역전문인력 부재, 자재나 부품 구매이력 및 협력업체 관리 등에 애로가 많고, 수출규모 또한 작아 타지역 기업에 비해 전략적 FTA 활용이 여의치 않다”고 말하며 제주의 소규모 업체 맞춤형 FTA활용지원정책을 펼쳐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B기업 관계자는 “일반수출물품은 반품처리를 위해 재수입 할 경우 수출신고필증만 있으면 되었으나, 목록통관으로 수출한 물건은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판매확인서, 반품사유서, 계약서 등 추가 보완서류가 많아 적잖이 불편했는데, 이를 간소화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방법을 익혀 적극 활용한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며 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기업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유관기관과 적극 연계지원을 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제주 수출기업이 위기극복을 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이 FTA 활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할 수 있도록 밀착컨설팅 및 실무자 기초교육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