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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 대정읍에

의료취약지 365일 진료시스템 구축 기대

서귀포시가 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 의원을 유치하고 365일 상시 진료하게 되는 민간협력의원이 대정읍에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의료취약지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은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일환으로 2021413000만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부지, 시설, 고가 의료장비 등 인프라는 서귀포시가 투자하여 설치·소유하고, 민간의원(약국 포함)은 야간 및 휴일 진료를 포함한 365일 상시 진료를 조건으로 공모하여 선정된 의사(약사)와 장기 임대 및 운영 계약을 통해 자율 운영토록 하는 방식이다.

서귀포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관련 단체·기관, 중앙부처 등과 의견수렴 및 업무협의 등을 거쳤으며, 올해 1028일 지역주민 대표 및 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여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대학교에 구성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기술지원단과 함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장소는 대정읍에 우선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의원이용 진료권 특성 및 인구수, 서귀포시내 타 읍면동 소재 의원 의료이용 대체규모, 제주시 소재 의원 료이용 대체 규모, 기존 진료권 내 소재 의원에 미칠 영향력, 응급의료기관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는데, 대정읍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게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시설은 2층 규모로 23개과의 외래진료시설,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교육실, 조리실습실 등이 설치되고 1층 약국도 포함된다.

장비는 X-선장비, 초음파진단기, 내시경, 골밀도측정기, 인바디 등 최신장비를 갖춰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동서부 읍면지역 거주자의 경우, 야간 및 휴일 응급의료 접근성이 취약하여 동지역 거주자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증(비응급) 환자들이 야간 및 휴일에 진료를 받기 위해 시내권 응급실로 몰리면서(응급실 경증환자 이용률 전국 57.6%, 제주 61.1%3.5%포인트 높음)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하여, 응급의료 취약지역 야간·진료체계 구축이 민선 7기 제주도정 공약에 포함돼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의료취약지 주민의 생명권이 걸린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전국 최초로 도전하는 사업인 만큼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민··전문가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의료취약지 의료안전망 구축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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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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