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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현장 4.3 평화·인권 동아리 활동 활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 43평화인권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자발성에 기초한 43평화인권 동아리 9팀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1, 중학교 4, 고등학교 4팀으로 구성된 43평화인권 동아리는 자체적으로 학생 중심 체험활동 계획을 수립한 후 제주43에 대한 체험, 탐구, 조사,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 4.3평화·인권동아리(ICU)는 지난 1024() 4.3평화공원, 너븐숭이 기념관, 북촌일대를 답사했다. ‘ICU(I SEE YOU, 나는 당신을 바라봅니다)’는 제주4.3에 관심 있는 제주고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로 70여년 전 제주 4.3을 평화·인권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본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제주고 고민성 학생은 체험활동 후 제주4.3의 진행과정, 그 안에서의 참상, 현재 우리의 해결과제 등에 대한 전시물, 증언, 게시내용을 보면서 제주 4.3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어졌다. 제주4.3을 단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게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리고 제노사이드 측면에서의 제주도민의 희생, 해외사례에 대한 부분을 유심히 보았다. 친구들과 관련 책과 논문을 통해 주제탐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한림여중 기억하리’ 4·3 평화·인권 동아리는 20명의 학생들이 4·3을 주제로 한 교과통합 프로젝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 오고 있다. 사회·역사 시간에는 교육청에서 제작한 청소년 43평화의 길을 가다책을 읽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토론을 하였으며, 과학 시간에는 4·3 당시의 날씨를 예상해보고 일기도를 만들었고, 국어 시간에는 순이 삼촌문학 작품을 읽고 16컷 만화 그리기, 미술시간에는 스페인 내전의 참상을 그린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패러디하여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이야기 하였다.

 

박진수 동아리 담당 교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미루었던 답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우리 학생들이 제주4.3을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을 떠나 답사를 통해 제주의 곳곳에 4.3의 상처와 희생이 있었음을 내재화했으면 한다. 그리고 제주4.3의 상처와 희생을 이제는 평화·인권·상생의 관점에서 어떻게 치유하고 풀어 나아갈 지에 대한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현장의 43평화인권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동아리 활동 공유 및 동아리 연대 워크숍 등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학생 중심 평화인권 함양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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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
제주시는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에 따라 6월부터 7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 서광로 구간 제주형 BRT 고급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5월 9일부터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되고, 새롭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었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무인단속카메라 단속 시행을 위한 행정예고를 실시하였다. 신규 개통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신제주 입구 교차로부터 광양사거리까지 약 3.1km 구간으로 노선버스, 36인승 이상 대형버스, 택시 등을 제외한 일반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단속된다. 단속은 서광로 구간에 설치된 4개의 ‘무인단속카메라’와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한 ‘주민신고제’를 통해 24시간 연중 실시된다. 단속 계도기간인 6~7월에는 안내 현수막 설치, 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안내하고, 카메라 시험 운영을 시행하여 단속 대상자에게 계도장을 발송한다. 이후 8월 1일부터는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버스전용차로 조기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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