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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복지 사각지대, 빅데이터로 해결

서귀포시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와 연결한 복지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제공한다.

시는 한국전력과 SK텔레콤과 협력하여, 전력·통신이 통합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에 처한 장년층 1인 가구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는, 어떤 가정에서 전력·통신 사용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또는 증가하는 등의 평소와 다른 소비패턴이 나타나게 되면,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와·읍면동 담당자에게 알람을 자동 전송하게 된다.


알람을 받은 담당자는 문제가 감지된 가정 방문, 안부 확인 등 실시간 복지서비스가 전달되도록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922일 오후 530분 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와 함께 빅데이터 활용 안부살피미 지원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3개의 기관의 역할과 복지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귀포시는 장년(50~64) 45691(시 인구대비 25.22%) 1인 가구는 12,615(장년층 인구대비 27.6%)으로 위험군 발굴을 위해 상·하반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위험군에게는 안부확인을 위한 맞춤형서비스와 복지 지원을 통해 고독사 예방 시책을 전개 중이다.

현재 맞춤형 서비스 중 하나로, 건강음료 판매원을 활용하여 445가구에게 건강음료를 제공하며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또한 17개 읍면동에서는 1:1이웃사촌맺기, 밑반찬 후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물품 후원 등 희망나눔캠페인과 연계하여 주기적으로 안부확인을 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임광철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10월부터 추진될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부살피미 사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이 시점에 서귀포시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빅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의 토대 위에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복지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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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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