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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 온라인 전시로 전환 개최

912일부터 9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26회 제주청년작가전이 비대면 온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925일부터 1025일까지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jeju.go.kr/jejuculture)를 통해 제주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을 선보인다.

 

제주청년작가전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한국 미술계의 중심작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김상균(평면강주현(입체, 설치강영훈(미디어) 작가가 참여한다.

 

김상균 작가는 제주 출신이다. 초기 영상작업에서 새로운 기법적 실험과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향은 회화와 평면, 재현을 넘어 시각이미지에 대한 고찰로 귀결된다.

 

전시작품 의도적 주의력 결핍은 자신의 주변이나 타인이 생각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하나의 대상으로 그려나간다. 그는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연속적인 이미지들을 구현하며, 이내 단절된 독자적인 이미지가 화면에 등장한다.

김상균이 보여주는 일련의 작업 과정은 순차적인 서사구조를 갖지 않으며, 임의로 연결된 시공간의 흐름이 화면에 표현된다.

강주현 작가는 행위로서의 조각시리즈를 선보이며, 제주와 서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순간의 구조에 고정되어 온 과거 조각의 개념에 질문을 던지며, 확장된 장으로서의 조각을 구현한다.

 

작가는 행위의 과정이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변화로 생겨나는 다양한 형상들을 연구하며, 재현이 만들어낸 고정된 형상이 아닌 행위가 투영된 비정형을 통해 물질, 비물질 조각에 대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강영훈(제람) 작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에 큰 힘을 부여하는(small voice with a big impact)’ 작업을 한다. 청소노동자, 군인, 난민 등의 목소리를 조명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강영훈의 암란의 버스/야스민의 자전거는 영상작업 중심의 암란의 버스와 설치작업 중심의 야스민의 자전거로 나뉜다.

 

암란의 버스영상 시리즈는 난민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자 그 어려움을 말하지 못하거나 외면당한 사람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야스민의 자전거설치작업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드로잉 워크숍에서 익숙한 대상에서 시작해 점점 낯선 대상을 그리고 생각하는 여정을 기록한다.

 

제주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온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미술의 창조적 발전을 견인해 왔다.

 

그동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연평균 36명이며, 우수청년작가 46명을 배출해 왔다. 초대작가 대부분은 제주미술을 대표하는 중심작가들로 성장했다.

 

문화예술진흥원 지경주 운영과장은 오랜 기간 제주미술의 역사와 함께 한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 작가의 창작, 자립, 성장을 발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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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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