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컬쳐마루(이사장 홍동언)은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갤러리 거인의 정원(제주시 대원길 58)에서 김진수 작가의 ‘당신은 그 곳에 있었습니다.’ 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진수 작가의 신작 16점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작품의 형식은 디지털 산수화라는 작품이다.
전신회에 출품하는 작품은 제주도에서 예술가의 삶을 살아가는 작가가 직접 제주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꼴라쥬 형식을 응용해 다양한 시각적 실험을 하며 제작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사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김진수 작가는 ‘ 당신은 그 곳에 있었습니다.’ 시리즈 작업은 누구나 당신이 될 수 있다는 전제의 작업이라고 이야기한다. “작품을 보고 있는 관람객으로서의 당신, 혹은 그 장소에서 그 장면을 본 경험이 있는 당신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은 어쩌면 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찾게 되는 절대자라는 의미를 갖기도 해요.” 라고 말하는 김진수 작가의 작품 해설은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듯하다.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신진작가창작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재단의 후원을 받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