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균형발전사업 평가에 안덕면 덕수리(이장 송창현) 마을 일원에서 추진하는 ‘솥굽는 마을 덕수’가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번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해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 834개 포괄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추진체계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벤치마킹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20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였다.
서귀포시는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추진체계의 우수성과 지역 내 고유 문화자원인 불미공예를 활용하여 마을 곳곳의 경관 조성 및 조형물 설치 등에 접목함으로써 지역의 독특한 특색을 살린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불미공예의 전통을 계승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온 균형발전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공동체 회복과 서귀포다운 농촌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주민 주도의 창의적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시상과 사업비 추가 지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시행되는 우수사례집 발간 및 배포를 통해 우수 사례를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