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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술대전 수상작 공공수장고에서 관리

제주도립미술관은 명확한 보관 시설이 정해지지 않아 왔던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입상 대상 작품을 앞으로는 문화예술공공수장고가 일괄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술대전으로 매입된 대상수상작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이하, 제주미협)이 나누어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장공간과 전문인력 부재로 관리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이번 결정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이 예술단체의 애로사항 해소 건의와 관련부서의 관리 요청을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미술품 전문수장고와 인력을 갖춘 문화예술공공수장고가 지역미술사의 일부분인 미술대전 수상작들을 관리하면서 제주미술사 정립과 제주문화자산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관되는 작품은 제주미협이 주관한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선일 씨의 <자화상>을 비롯한 대상작품 7점과 2011년 제주예총이 미술대전을 주관하면서 보관하고 있던 한국화 부문대상 신승훈 씨의 <향수> 등 대상 수상작 16점이다.

 

이관에 앞서 6월 중순에 기관별 작품상태조사를 마쳤고, 제주도립미술관이 미술품 상태에 따른 이관계획을 수립하였다. 미술품 포장과 해포, 이동은 미술품운송 전문업체를 통하여 안전하게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운영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예총이 주관하였고, 2016년부터는 제주미협이 주관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기관별 미술품 이관은 지난달 하순에 진행되었다.

 

이관에 따른 인수인계 결과는 제주도립미술관이 이관단체와 관련기관으로 통보하기로 하였다. 통보내용에는 인수 작품별 상태조사결과가 포함되는데 그 동안 전문적인 미술품 관리가 되지 않거니와 제주 특유의 온난 다습한 환경으로 작품상태가 좋지 못한 작품이 다수 있었다. 도립미술관은 이러한 작품에 대하여 체계적인 미술품 보존처리과정을 통하여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이관되는 미술품은 개별 작품관리카드와 고유관리번호를 부여하여 관리하게 된다.

 

제주도는 일련의 미술품 이관 관리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지역 미술사적 가치를 부여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유지하는 것이며, 문화선진도시 위상에 걸맞은 공립미술관의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다.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지역 미술대전 수상작들은 제주문화의 특성과 미술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함축하고 있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그동안 체계적이지 못했던 작품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여 명실공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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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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