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강승오)에서는 매년 개정되는 지방세 정보 등을 외국인 납세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지방세 안내문을 중국어로 제작하여 외국인 전용 콘도에 배부함은 물론 민원실에 비치하였다.
읍에서는 외국인 납세자 대부분이 콘도 등을 별장 용도로 소유하고 있어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내문을 중국어로 제작하여 지방세 세목 중 취득세·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한 불이익 및 각 세목별 납부기한 등에 대한 내용이 알기 쉽게 요약돼 있어 지방세 징수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산읍 관계자는“앞으로도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방안 등을 모색하여 다양한 납세 편의서비스 제공으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말 기준 성산읍에 등록된 외국인은 1760명으로 중국인 921명, 베트남인 277명, 인도네시아인 270명, 기타 2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