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밭농업 규모화에 따른 농기계 수요 증가에 발맞춘‘밭작물 중형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농기계이며, 농가들은 밭작물 농기계 가격의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 생산비를 절감했다는 사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원규모를 점차 늘렸으며, 2019년에는 3억 9천 8백만원(30대)을 지원하였고 올해도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자하여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귀포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밭작물 재배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과수재배 농가와 최근 3년(2017년~2019년) 이내 동일 사업 또는 동일 기종 수혜 농업인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 기종은 농산물 유통 장비, 과수관련 장비 등을 제외한 밭작물 농기계이며 (농업용 트랙터 및 부속 작업기, 수확기, 곡물 건조기, 방제용 드론 등)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농기계 가격집에 수록된 것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1월 23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 및 관련서류(견적서, 증빙서류 등)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 후 경지면적, 계통출하 실적, 농업관련 교육수료 실적 등의 항목을 평가하여 2월 중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가들의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해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