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8.7℃
  • 흐림서울 5.6℃
  • 흐림대전 5.6℃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9℃
  • 흐림광주 6.7℃
  • 흐림부산 9.8℃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11.4℃
  • 흐림강화 4.8℃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8.2℃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제주 2공항, 공군기지화 절대 반대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도의회서 기자회견

제주 제2공항이 공군기지로 사용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6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방침을 비난했다.

이에 앞서 김종대 국회의원(정의당)과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부의 2019-2023년 공군중기계획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6일 도민의 방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가운데)



이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제주도에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2951억 원을 투입해 한반도 남부지역에 수송기 및 헬기 각각 3~4대를 운영할 수 있는 탐색구조업무 전담부대를 운영한다는 것.

또한  '전투기 급유기의 성능향상에 따른 훈련요구도 충족시키는 목적이 언급돼 이름만 탐색구조부대이지 사실상 전투기가 운용되는 공군기지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도민회의는 "국방부가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배치하는 계획을 2019~2023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남부탐색구조부대는 공군기지에 대한 도민들의 반감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단어만 우회적으로 바꾼 사실상의 공군기지이다. 제2공항 예정부지를 공군기지로 활용할 거라는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었으나 국토부는 이를 늘 부인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제2공항을 공군기지 겸용으로 쓸 것이라는 점은 공군관계자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확인되었고 2017년 2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국방부 관계자가 제주도청 고위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성산 신공항 부지를 공군착륙장과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고 폭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부탐색구조부대 배치계획이 국방중기계획에 공식적으로 반영됨으로써 제2공항의 공군 기지 추진은 거의 사실로 굳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원희룡 지사는 여러차례 공군기지는 자기부터 반대한다고 밝혀왔다"며 "국방부의 제2공항의 공군기지 설치계획이 확인된 만큼 일방적으로 제2공항을 강행하려 한 행위에 대해 도민 앞에 공식 사과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 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를 군사기지화 하려는 국방부의 '남부탐색구조 부대 계획을 취소하고 제2공항 사업계획 백지화를 즉각 선언' ▲국토부는 공군기지가 될 '제2공항 계획을 즉각 철회'▲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지역도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제주도의회는 공식적으로 국토부에 제2공항 철회 요구▲원희룡 지사는 공군기지인 제2공항 추진하려는 모든 행위를 중단한 후 도민앞에 공식 사과하고 국토부에 '제2공항계획 철회'를 공식 요청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배너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최우수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2024년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재난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안전강사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강의기법을 공유하고 교육 품질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올해는 ‘노인 화재안전분야’를 주제로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3명의 소방안전강사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가 교육대상자 특성에 맞는 참신한 내용 구성과 이해도 높은 사례 중심 강연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은 제주소방서 김유리 소방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대형 소방사는 올해 5월 개최되는 제10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민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안전강사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하고 내실이 있는 안전교육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한편 다양한 소방안전교육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9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는 서부소방서 서현주 소방위가 제주 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