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서귀포합창단(단장 김태엽)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19년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와 서울특별시의 문화우호 관계를 다지고 도립서귀포합창단을 타 지역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최상윤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협연자 바이올린 백나현, 테너색소폰 김문성, 트럼펫 전성현과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네 개의 무대로 구성되며 첫 번째 무대는 밝은 행진곡풍의 <Te Deum(하이든)>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무대는 <Dajte, dajte (Aldo Kumar 편곡)>과 노르웨이의 자장가 <Gjendines bådnlåt(Gunnar Eriksson 편곡)> 등 4곡의 흥겨운 무대로 구성되며, 이어서 <Meditation de Thais(타이스의 명상곡)> 등 2곡의 백나현의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게 된다.
서귀포합창단의 후반부 무대는 조혜영 작곡의 <나비에게>, <가시리>, 문현주 편곡의 <서울구경>을 포함한 4개의 한국 곡과 <Unclouded Day(Rev. J. K. Alwood)> 등 유명 흑인영가 4곡을 연주하고 막을 내린다.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494), 도립서귀포합창단(☎739-5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교류 연주를 통하여 서귀포시의 대표 공립예술단체인 도립서귀포합창단의 위상을 드높이고 타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