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5월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이색 경주로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말(馬) 어멍 업고 아방 도르라(말 엄마 업고 아빠 달려라)’라는 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남편이 아내를 업고 경마 경주로를 달리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아내가 먼저 출발해 중간 지점에서 남편을 만나면, 남편이 아내를 업고 총 100M 거리를 달려야 한다.
말의 고장인 제주를 홍보하고 경기의 재미를 위해 아내는 말 가면을 쓰는 것이 특징.
또한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참가자의 나이에 따라 0㎏에서 3㎏의 추가 중량을 핸디캡으로 부여한다.
나이와 거주지, 신체조건 등에 상관없이 실제 부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쌍의 부부가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예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1위 10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참가 부부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의 달 행사의 취지를 살려 가족과 친지 등 응원단의 재미있고 독창적인 응원을 받은 참가 부부에게도 별도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색 경주로 달리기 대회 ‘말 어멍 업고 아방 르라’의 세부 내용 및 참가 방법은 렛츠런파크 제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회 주관사인 ‘에스올레커뮤니케이션’ (전화 064-901-366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