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는 4월 28일 4경주 800M 경주에서 고영덕 조교사가 대망의 1000승을 달성하였다.
고영덕 조교사는 2000년 1월 데뷔하여 17년 3개월 만인 4월 28일 제 4경주에서 이재웅 기수가 기승한 “대산수”로 100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재웅 기수가 기승한 “대산수”는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다 직선주로에서 결승점 100M를 남기고 “낙천여제”와 “대왕황제”,“청룡무적”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고영덕 조교사에게 1000승을 선물했다.
조교사 데뷔 이래 총 전적은 8,243전 만에 1000승을 거두었으며, 현재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1000승 이상 달성한 현역 조교사는 김영래 조교사(1,232승), 김한철 조교사(1,193승), 변용호 조교사(1,048승), 고성동 조교사(1,007)에 이어 다섯 번째 대기록을 달성 했다.
고영덕 조교사는 승률 12.1%, 복승률 24.0%를 기록하고 있으며, 데뷔 후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를 비롯하여 12개의 대상경주를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