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예술영화 감상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3월의 영화로 『르누아르』를 선정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오후 14시 2회에 걸쳐 미술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질 부르도스 감독의 프랑스 인상파 대표화가인 르누아르의 인생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는 관절염에 걸려 손이 다 꺾인 상태에서도 예술을 향한 열정만을 잃지 않고 계속 작업을 하는 르누아르와 그의 모델로 일하게 된 앙드레에 대한 사랑과 고민, 에피소드들을 그려냈다.
배우는 미셀 부케, 크리스타 테렛, 빈센트 로티이며, 이번 영화를 통해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화가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을 그린 화가이며 최고의 영상을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예술영화 상영이 이루어지는 기간 도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는「신소장품 2014-2016」, 장리석기념관에서는 「망향」전시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전시 및 영화상영 문의전화는 (064)710-43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