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가 6개월간의 건축물 보강공사를 끝내고 쾌적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제주아트센터(소장 이경도)에 따르면 시설물 균열 등으로 공연을 중단한지 6개월간의 건축물 보강공사를 마치고 관객을 다시 맞이한다.
주요 보강내역은 3층 돔지붕 재시공 및 옥상 방수 재시공과 무대옥탑 옥상 및 외벽 방수 재시공과 지하주차장 상부 방수 재시공 등의 보수공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자문회의와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시민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시설개선도 눈에 뛴다.
도내에서 가장 큰 객석 규모(1184석)를 자랑하는 전문 공연장에 맞는 빔프로젝트를 설치하여 영상활용도를 개선하였다.
공연시작 전·후와 휴식시간에 관객들이 머무는 1층 로비는 안내 데스크를 밝히는 환한 조명과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을 조성하였다.
3층 라운지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회장 강영준)의 협조를 받아 공연장에서 제주건축문화를 담은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꾸며 요소요소에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새 단장을 끝낸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 기념공연 넌버벌 뮤지컬 ‘호오이 스토리’를 선보이며 1월17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을 초청 신년음악회를 개최 재개관을 축하하는 무대가 펼쳐지는 등 내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2월 28일, 재개관 전에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직원들이 참여하여 보강된 시설물 사전점검 및 영상상영 리허설을 개최하여 미비 된 점을 최종 보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