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항몽유적지에서는 지난 3일 청소년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별초와 최영 장군’을 주제로 ‘지역과 함께하는 항몽유적 역사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항몽유적지와 유수암리, 명월포 및 명월진성 일대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탐방은 고려 원종 12년(1271년) 삼별초 입도와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몽골 통치 100년을 종식시킨 최영 장군의 목호진압 등 현장답사와 역사해설, 유수암리 천연비누 만들기, 항몽유적지내 감귤따기 및 나무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한층 발전된 역사 유적코스를 접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항몽유적지에서는 2017년부터 계절 및 참가 유형별 탐방코스를 발굴해 매월 정례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상설 체험장 운영, 토성 탐방로 개설과 사계절 꽃피는 유적지 조성 등 역사와 생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적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