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양은숙)는 보건진료소중심으로 근골격계질환예방관리 자조모임교실을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오멍가멍 경쾌한 몸만들기』라는 주제로 운영하였다.
동부보건소 관내 3개 읍면(남원읍, 성산읍, 표선면)13개 보건진료소가 있는 마을 근골격계질환 유소견자 등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여하여,1박2일「일상탈출 자연치유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근골격계질환 및 낙상예방교육, 바른자세 건강걷기, 심뇌혈관질환예방교육, 오름 걷기 등을 진행하였다.
건강한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6개월 간 나트륨 줄이기 저염식 체험(요리실습) 3회, 마을별 체조교실, 오름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총 5,733명이 참여하였고 대상자 사전⋅사후 평가로 프로그램에 대한 질 평가도 이루어 졌다.
사후평가 결과, 참여자 150명 중 80%인 120명이 체중이 감소하여 참여자 평균 1.6kg가 감소하였고, BMI도 참여자 75.4%에서 감소되었다고 나타나,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참여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참여자중 12kg을 감량해 제일 많은 체중을 줄인 토산리 고ㅇㅇ(여/49세)는 ‘몸이 무겁다 보니 아프고 불편해서 빼야겠다는 굳은 의지로 식단조절 및 단백질위주 식품섭취와 주 3회 토산봉 걷기를 하며 많이 체중감량을 하였더니 남편이 더 좋아해서 여행도 보내주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ㅇㅇ(여/48세)가 체중 11kg 감량하여 2위를 차지하였으며, BMI “1”이상 감소한 70명에 대해서는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 등록 센터에서 실시하는 건강행태개선사업 성공자로서 5만원권 상품권도 수령하였다.
그 밖에 걷기실천율, 보건교육 참여율, 체중감량, 근육량 증가율, BMI 감소율 등을 사전사후 비교 평가하여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보건소 내 10월 직원조회 시 전달하였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90%에서 아주 만족하였다고 하였고, 98%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앞으로도 동부보건소 13개 보건진료소에서는 참가했던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운동ㆍ영양, 비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등 보건사업 안내 등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하여 건강생활 실천하는 분위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