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 제주 시사회가 9월 11일 오후 3시30분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열린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회장 홍석준)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강호진 이경선 김정수)가 함께 마련한 이번 시사회는 다음달 전국 개봉을 앞두고 미리 제주도민들이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11일 제주 시사회에는 최승호 감독이 직접 참석,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자백>은 지난 2012년 탈북한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가 국정원에 의해 간첩으로 내몰린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NETPAC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5년 동안 MBC에서 일하다 해고돼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서 일하고 있는 최승호 PD가 3년간 국정원을 추적한 이야기를 다뤘다.
‘국가 권력의 심장부를 겨냥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스토리 펀딩에는 9월 5일 현재까지 1만7261명이 후원에 참여, 4억3427만여원의 후원금이 모아지는 등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사회 사전 예약은 mediajeju@mediajeju.com 으로 하면 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 일시 : 2016년 9월 11일(일) 오후 3시30분
- 장소 : 메가박스 제주점(제주시 삼도2동) 5관
- 문의 :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010-3690-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