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9월 1일부터 국내선 출발장 외국인 검색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지속적 증가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 수속이 지연됨에 따라 자치경찰단과 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나온 해결방안으로 혼잡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단은 여권확인 등 검문검색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공항공사측에서는 검색부스 재조정, 출입국관리사무소측에서는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을 추가 설치하여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는 약1,000~1,500여명의 검문을 소화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검색대 추가 운영으로 현재보다 혼잡률이 약 25% 감소되고 세밀한 검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검색대 추가운영으로 외국인 탑승수속은 많이 해소 되겠지만 내국인이 일시적 혼잡 시 수속문제와 출발장 극심한 혼잡 주요원인인 외국인 관광 여행사에서 출발시간에 임박하여 공항에 도착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공항공사와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