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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 「소멸에 저항하는 꽃」展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정미숙)는 오는 85일부터 826 까지 여성작가 발굴지원 초대전 문숙희을 개최한.

 

판화가 문숙희는 자신의 공간을 장식하던 생화의 생애를 지켜보다 그 역할이 종료되는 시점에 꽃을 수습하여 이를 스캐너로 이미지를 저장한다. 이를 이미지 프로그램을 통한 부분적 채색과 회화적 공정을 거친 인쇄물에 직접 색을 덧칠함으로서 소멸된 꽃의 이미지를 환생시켜 판화장르에 새로운 기법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양귀비

 

작가는 평소 꽃을 좋아하진 않았으나 결혼으로 혼자 있는 시간과 반복된 육아 활동으로 인한 정적인 생활에 꽃이 위안을 주었다면서 이런 꽃에 영원성을 부여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미술평론가 박영택 교수는 작가가 보여준, 미술작업의 꽃 이미지는 꽃으로부터 파생되었지만 무한성과 영원성을 담보해내었다면서 사라진 것들을 수집하고 기억하고 박제화시키는 일은 일종의 애도의 작업인 셈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중 8월 넷째주 수요일 24일 오후 2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연계 프로그램인 <판화기법으로 꾸며보는 나만의 가방만들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판화의 특징인 간접표현과 복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색다른 미의 경험과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게 된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매년 제주지역 여성 예술인의 창작기회 제공과 경력 단절 여성 작가의 재기를 돕고자 여성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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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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