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설문대, 「소멸에 저항하는 꽃」展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정미숙)는 오는 85일부터 826 까지 여성작가 발굴지원 초대전 문숙희을 개최한.

 

판화가 문숙희는 자신의 공간을 장식하던 생화의 생애를 지켜보다 그 역할이 종료되는 시점에 꽃을 수습하여 이를 스캐너로 이미지를 저장한다. 이를 이미지 프로그램을 통한 부분적 채색과 회화적 공정을 거친 인쇄물에 직접 색을 덧칠함으로서 소멸된 꽃의 이미지를 환생시켜 판화장르에 새로운 기법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양귀비

 

작가는 평소 꽃을 좋아하진 않았으나 결혼으로 혼자 있는 시간과 반복된 육아 활동으로 인한 정적인 생활에 꽃이 위안을 주었다면서 이런 꽃에 영원성을 부여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미술평론가 박영택 교수는 작가가 보여준, 미술작업의 꽃 이미지는 꽃으로부터 파생되었지만 무한성과 영원성을 담보해내었다면서 사라진 것들을 수집하고 기억하고 박제화시키는 일은 일종의 애도의 작업인 셈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중 8월 넷째주 수요일 24일 오후 2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연계 프로그램인 <판화기법으로 꾸며보는 나만의 가방만들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판화의 특징인 간접표현과 복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색다른 미의 경험과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게 된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매년 제주지역 여성 예술인의 창작기회 제공과 경력 단절 여성 작가의 재기를 돕고자 여성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추석대비 민-관 합동 화재 안전점검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오는 9월 16일(화)부터 9월 24(수)일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매일올레시장, 모슬포중앙시장, 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총 5개소로 도, 서귀포시, 관할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방·전기·가스 등의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기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점검▲전력설비 용량에 맞는 전기 사용 여부▲가스용기 보관 상태▲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추석 연휴 전까지 보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이용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