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을 비롯하여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모래의 하모니까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비치해변에서 이번 주말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줄 행사가 열린다.
제주를 대표하는 여름축제 ‘제21회 표선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가 오는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표선해비치해변에서 개최된다.
표선리마을회(이장 홍승선)가 주최하고 표선리청년회(회장 강대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해비치해변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 및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가 이루어진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무대프로그램에서는 로컬뮤지션들의 라이브공연,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되며, 특히 행사 첫날 밤 열리는 ‘한여름밤의 해변시네마’는 야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첫째날인 30일에는 승마체험, 페이스페인팅, 부채·핀버튼만들기, 어린이수영장 등의 프로그램이, 31일에는 뿔갱이·조개잡기 체험, 넉둥배기 대회, 물허벅 이어달리기대회, 태왁수영대회, 태우놀이체험, 맨손광어잡기 등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다채로운 코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행사기간 해비치해변 백사장에서는 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배 전도생활체육 승마대회가 개최돼 축제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선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축제는 어느덧 제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며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말 해비치해변을 찾아 물놀이와 함께 신명나는 축제를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