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단체로 성장한 KBS교향악단이 서귀포시민들과 만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2주년 기념공연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세계적 지휘자인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의 지휘로 국내 정상의 음악가와 협연의 무대를 마련한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였다.
임원식 초대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함신익 지휘자를 거치며 2012년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정상급의 지휘자인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의 지휘로 베르디의 나부코 서곡, 모차르트 플루트협주곡과 오페라 아리아 및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등을 협연하고, 특히 메인 프로그램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을 연주하며 끝을 맺는다.
플루트 협연은 제주출신으로 플루티스트와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허대식 교수와 현재 일본 동경 후지와라 오페라단 정단원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명지대학교 한경미 객원교수, 서울대와 독일쾰른음대에서 수학하고 전북대 출강중인 이규철 외래교수가 출연한다.
지휘자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Heiko Mathias Forster)는 독일출신으로 4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972년 슈베린 음악원과 1982년 베를린국립음대(한스 아이슬러)에 진학하여 피아노와 타악기 그리고 지휘법을 연구하였다.
브란덴부르크와 뮌헨심포니 상임지휘자를 7년 간 역임하였고 2014시즌부터 체코의 야나첵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직과 체코국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음악회가 성사되기까지는 KBS교향악단 고세진 사장이 제주를 향한 애정과 노력,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2주년이라는 컨셉, 클래식에 적합한 훌륭한 홀사운드의 서귀포예술의전당 장점을 접목하여 추진한 결과이다.
고세진 사장은 제주 남원출신으로 이스라엘 예루살렘대학과 아세아연합신학대 총장을 역임하였다. 음악인이 아닌 인사가 사장에 선임된 것은 KBS교향악단 역사상 처음이고 임기는 2015년 7월 사장 취임부터 3년간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개관2주년 기념공연으로 저렴한 입장료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통해 서귀포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충족과 함께 「문화도시 서귀포」를 지향하며 직원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6월 24일 오후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고 7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원이다. 6월 17일부터 전화와 홈페이지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공휴일, 주말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의 및 기타
- 문의 : 064∼760∼3345 / 매표소 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