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양은숙)는 “해녀”물질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유지 증진을 위하여 2014년 기 개발된 불턱체조를 현직해녀들에게 본격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부터 남원리 어촌계 및 태흥2리 어촌계 해녀 70여명을 대상으로 물질 들어가기 전에 불턱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불턱체조는 2014년부터 해녀 건강리더 과정을 이수한 해녀들을 활용하여 물질하기 전·후에 지도하도록 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불턱체조 포스터도 제작 배부하여 평상시 가정에서도 불턱체조 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서 건강증진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과와 연계하여 직업해녀 양성과정 대상 불턱체조 교육을 실시하고, 불턱체조 지도가 필요한 기관 및 단체 등에 동영상CD 및 포스터를 제작 배부하여 불턱체조를 보급하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불턱체조 지도교실 운영, 불턱체조 시연팀을 운영하여 불턱체조 홍보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턱체조를 보급하여 해녀들이 물질 시 실종되는 등 물질사고 예방 및 건강증진에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불턱체조는 해녀들이 잠수하기 전·후 이용하는 장소인 불턱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어깨·상체·손목·하체·태왁운동·마무리 등 9동작으로 이루어진 스트레칭 운동이다.
보건소는 불턱체조 일상화로 피로감 해소는 물론 물질 전·중·후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모든 어촌계 해녀들에게 파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