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원장 이순배)은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세계자연유산 제주’로 떠나는 여행이란 타이틀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180만 년 전 탄생한 제주이야기부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를 전하는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이번 애니메이션 홍보동영상은 학생들이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이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지질전문가의 자문을 통하여 애니메이션 기획과정부터 제주의 지질학적인 이야기를 포함한 체계적인 스토리를 구성함으로써, 재미와 정보 전달능력 모두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영상은 8분 분량이며,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도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중에 DVD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자연유산 제주’로 떠나는 여행 애니메이션 외국어 버전(영어, 중국어, 일어)도 올해 상반기 내에 제작되어 외국인들에게도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홍보동영상의 딱딱한 형식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홍보동영상이라는 점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