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12월 24일 애월읍사무소(동장 이용화)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동전 39만8640원이 담긴 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
애월읍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동전이 가득 담긴 저금통을 놓고 사라졌다”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익명으로 기부금을 놓고 간다는 소식을 듣곤 했는데 애월읍에도 이런 분이 있어 마음이 따뜻했다”고 말했다.
애월읍사무소는 이 성금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