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8호 회원이 탄생해 주목을 끌고 있다. 8호 아너 소사이어티 주인공은 장성인 AD텔레콤 대표다.

장성인 대표는 1월 2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 회장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8호 회원(전국 241호) 가입식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장성인 대표는 향후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였으며, 장성인 대표가 기부하는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주거비·의료비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장성인 대표는 지난해 12월 4일 부인 허임실씨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하여 한 해 동안 생활 곳곳에서 절약하여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장성인 대표는 “지난날 아내와 어렵게 생활했던 기억이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입 소감을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우리나라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2008년 1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41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1호 회원),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2호 회원), ▲양인준 진영마트 회장(3호 회원), ▲익명(4호 회원), ▲박종선 태선식당 대표(5호 회원), ▲한동휴 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6호 회원), ▲강은희 진영마트 외도점 대표(7호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