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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익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밝혀져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2005년부터 꾸준히 기부활동 연간 1억원 넘어

 

그동안 익명으로 알려졌던 도내 1호 아너 소사이어티가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이라고 11월 2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가 밝혔다.

 

강지언 이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매월 5만원의 정기기부와 함께 매년 강의료, 원고료, 방송출연료, 촉탁비 등을 모았다가 연말에 기탁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다 2009년 12월, 아너 소사이어티 가 입 기준인 5년 간 1억 원 이상 기부라는 조건에 충족되어 도내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나눔을 원하던 강지언 이사장이 익명을 요청함에 따라 그동안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회원이 누군지 밝히지 못하였으나,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꾸준한 요청으로 약 3년 만에 익명의 아너 소사이어 티가 강지언 이사장임을 밝히게 됐다.

 

강지언 이사장은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익명의 기부자임을 밝힐 생각은 없었으나 공동모금회의 꾸준한 설득과 더욱 많은 아너 소사이어티와 기부자들이 생겼으 면 하는 바람으로 밝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지언 이사장은 이날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7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였으며,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1억5,854만 원으로 지칠 줄 모르는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 다.

 

김순두 회장은 “강지언 이사장과 같이 익명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다. 강지언 이사장에게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회원임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것은 보이지 않은 나눔도 중요하지만 선 도적인 나눔, 다른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나눔을 알리고자 함이다”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우리나라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2008년 1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79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1호 회원),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2호 회원), ▲양인준 진영마트 회장(3호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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