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가 11월 23일 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본부장 김성범)의 후원으로 제주시 관내 독거노인 150명에게 내복과 양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 지회가 희망2013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앞두고 동시 다발적으로 ‘11월의 산타’라는 주제로 각 지역별 특색 있는 나눔활동을 진행하는 행사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우에는 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여 흔히 아이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던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벗어나 어르신들을 위한 산타클로스라는 새로운 시각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 나눔봉사단이 일일산타가 되어 내복과 양말을 정성껏 포장하고 각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눔봉사단 관계자는 “내 손으로 직접 전달해 드린 물품을 받고 좋아하는 어르신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나눔이 절실히 필요한 연말연시에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