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는 10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소회의실에서 (주)백윤(대표이사 문승준)과 한라산관음사(주지 황하성효)와 ‘재일제주인 1세대 봉안단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도지사집무실에서 봉안단 500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주)백윤과 한라산관음사가 한라산관음사 영락원내 봉안단 500기를 무상으로 재일제주인 1세대에게 제공하고, 향후 관리비 및 제반비용도 영구적으로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혜대상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협조를 통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주)백윤, 한라산관음사가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부터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지원사업’을 전개하여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제주의 발전을 위해 감귤 묘목 전기.수도.도로가설, 학교건립 등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현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사는 재일제주인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재일제주인 중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고향방문사업과 명절지원사업,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사업을 등을 전개하고 있다.
문승준 대표는 “이번에 전달되는 봉안단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제주 발전에 힘쓴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