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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쓰레기 수거 환경미화원 체험을 마치며

쓰레기 수거 환경미화원 체험을 마치며

 
지난 4월 21일과 28일 우리 통장협의회에서는 통장 49명 전원이 2개조로 나누어 일일 쓰레기 수거 환경 미화원 체험을 가졌다.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계속된 이번 체험을 하면서 종량제봉투 가 아닌 일반봉투에 버려진 쓰레기, 여러 가지가 마구 뒤섞여 있는 재활용품,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된 재활용품 등을 보면서 우리 제주시가 쓰레기종량제를 시행한지 10년이 훨씬 더 지났음에도 우리 시민들의 의식은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 머물러 있는 듯하여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우리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불법쓰레기 단속의 날로 지정하여 전 통장과 동사무소 직원이 합동으로 이도2동 전 지역에 걸쳐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시민들이 쓰레기종량제나 분리수거에 대해 단속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불법쓰레기의 배출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가 단속이 뜸해지면 또다시 슬그머니 증가된다는 사실과 인적사항 부분만을 도려내고 버리는 비양심이 뚝뚝 묻어나는 불법쓰레기 들이다.

이것은 우리 시민들이 쓰레기종량제나 분리수거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음에도 부주의나 게으름 또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 때문에 완전히 정착이 안 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보았던 초등학생이 그렸다는 환경포스터가 생각이 난다. 쓰레기에 파묻혀 잔뜩 인상을 찡그린 채 신음하는 그런 지구와 함께 분리배출 생활화로 쓰레기를 줄입시다! ’라는 문구가 쓰여 진 포스터.

그 어린이가 그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빠 엄마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는 우리에게서 빌려간 거예요! 이렇게 아프고 병든 지구를 돌려받기는 싫어요! 쓰레기를 줄여주세요! 제발!”이라고 외치는 간절한 하소연이 아니었을까?

이도2동 통장협의회장 고 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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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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