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기온 상승과 휴가철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상수도 비상급수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강경숙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을 총괄로 하는 비상급수대책반(3개반, 12명)을 편성하고, 관계기관 및 협력 업체 간 비상 연락 체계 재정비, 상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을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물 점검 사항은 비상용 자재·장비, 경계변 등 밸브류 80개소, 급수 취약지역 수압 확인, 관말지역 퇴수 조치 등이며, 점검결과 현장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배·급수관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투입하여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뭄이나 지역적 급수 불균형을 대비해 비상급수용 관정(수계전환), 급수차량 운용 계획을 마련하고, 상하수도본부와의 협조체계도 강화하여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단수 등 상수도 생활민원을 올해 5월까지 총 904건을 처리하였으며, 서귀포시 일원에 8억 원을 투입하여 배·급수관 정비 1.8㎞, 긴급유지보수 100건 등을 완료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사고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1억 원을 투입하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호체계 개선, 시야 확보, 횡단보도 위치 조정, 안전표지 설치 등으로 약 50여 곳의 교통사고 위험 구간을 정비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정동 등 4개 구간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통계 자료와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고 빈도가 높은 구간을 우선 선정해 진행한다. 특히 경찰 등 관계기관, 지역주민, 전문가, 학교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현장 상황에 꼭 맞는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교차로의 선형, 횡단보도 및 차선 위치 조정과 교통안전표지,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안전시설을 신설하거나 보강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각 구간별로 교통환경과 과거 사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사업 단계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교통사고 잦은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도로를
서귀포시는 6월 24일(수)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과 함께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위원, 경찰, 자치경찰,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주민봉사대,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함께실천 3ok!(안전교육·안전신고·안전띠매기)’, ‘절대금지 3no!(과도한 음주·주취폭력·음주운전)’을 주제로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심폐소생술 체험 및 안전신문고 홍보 부스 운영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참여형 생활 안전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캠페인을 통해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가 시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귀포시’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투명한 농지 관리, 농지대장 정비로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강서주 우리 농촌은 고령화, 인구 감소, 농지의 비효율적 이용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농지의 소유와 이용 실태가 불일치하는 현실은 농업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가로막는 중요한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농지대장 일제정비’는 단순한 행정 정비를 넘어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 마련이라 할 수 있다. 농지대장은 농지법에 따라 농지의 소유자, 위치, 면적, 용도, 이용 실태 등을 기록·관리하는 공적 장부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누적된 정보의 오류와 미정비로 인해 장부상 소유자와 실제 경작자가 일치하지 않거나 무단 전용 등으로 인한 행정 기록과 실제 현장의 괴리는 점차 커져왔다. 일부 농지는 소유자만 등록되어 있고, 실경작자는 전혀 다른 경우도 많았다. 이는 공익직불제 등 각종 농업사업의 대상자 선정에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비농업인의 무분별한 농지 소유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지대장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실제 이용 실태와 일치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적인 일제정비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정비에서는
제주시는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한 총 25종의 시스템을 대상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개인정보 침해사고 예방과 법적 안전조치 이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6주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단순한 서면 확인을 넘어 시스템 운영 부서를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 처리 과정, 통·폐합 및 이관 현황 등 각 시스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호조치 방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위탁 관리, ▲접근권한 관리, ▲암호화 처리 등 총 9개 분야에 대한 진단지표를 바탕으로 매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점검 대상 시스템 수를 전년 대비 9종을 확대했으며, 실태 점검과 함께 시스템 담당자 대상 실무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 부서의 역량을 높이고, 사전 대응체계 강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문정희 정보화지원과장은 “단순 일괄 점검이 아닌 전수조사 기반의 맞춤형 진단을 통해 각 시스템에 적합한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시민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함덕4구상점가’와 ‘전농로벚꽃상점가’를 각각 제1호,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제1호로 지정된 ‘함덕4구상점가’는 조천읍 함덕로 16 일대에 77개 점포, 제2호 ‘전농로벚꽃상점가’는 전농로 일대에 31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상권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충족한 제주시의 첫 사례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시장경영패키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노후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안전시설 확충,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정부․지자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지정에 앞서 제주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대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타 시도 사례를 조사한 의견을 도에 제출했고, 그 결과 올해 4월‘제주특별자치도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어 지정 기준(2,000㎡ 이내에 점포 25개 이상)이 완화됐다. 지정 기준 완화에 따라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해 있고, 상인 조직이 구성된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다만, 면적이 2,000㎡를 초과할 경우 300㎡당 1개 이상의 점포가 추가되어야 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지정을 희망
제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공모에 구좌·금능 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공단지 주요 거리에 특화디자인을 도입해 노후한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보행 편의와 정주 여건을 높여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시는 구좌·금능 농공단지에 각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원, 도비 8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Fun Work 산리단길 프로젝트’라는 테마로 3년간 청년친화형 거리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구좌농공단지는 ‘사람을 잇는 거리’를 주제로 인근 해안도로와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금능농공단지는 ‘숲을 잇는 거리’라는 주제로 올레길과 오름 등 자연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단지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가로환경 정비, ▲단지 특색을 반영한 조형물 설치, ▲녹지공간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거리경관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22년 공모에 선정된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준공되어 개관을 앞두고 있어 문화·복
제주보건소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맞춤형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암 예방 및 암검진 제도, ▲고혈압․당뇨병 질환자의 건강관리 방법 등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과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IoT 기반 사업의 취지에 맞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교육 외에도 ‘오늘 건강’ 앱 내 게시판 기능을 활용한 비대면 이벤트도 병행하여,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이 병원 방문 없이도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이번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기기와 앱 활용 능력은 물론 질환 예방 인식까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다루는 ‘화목한 시민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일상 속 인문학의 확산과 세대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의 일상 속 사고를 자극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화목한 시민인문학’은 ▲제주사·클래식·미술 등 월별 주제 중심의 ‘화요 인문학’과 ▲역사·환경·관계·트렌드·AI 등 매회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는 ‘목요 특강’으로 구성된다. 7월 ‘화요 인문학’에는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강문종 제주대 교수가 ‘제주史’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또한, ‘목요 특강’에는 제주 출신인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편한 편의점 1·2’의 저자 김호연 작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등 각계 저명 인사들이 강연자로 나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과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신청은 제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https://www.jejusi.go.kr/qolup/mai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과 도민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및 주요 수영장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성수기 동안 관광객과 도민들을 불법촬영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로, 시니어클럽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자치경찰단은 조기 개장하는 서귀포시 소재 5개 해수욕장(신양, 표선, 중문, 화순, 하모)을 우선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 은밀한 촬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천지연폭포, 외돌개 등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도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여름철 관광객과 도민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불법카메라 점검을 강화해 지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가 제38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국 종합 3위를 달성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19개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쳤다. 제주도에서는 9개 종목에 32명의 대표선수단이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제주소방의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제주소방은 2024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9개 소방본부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경연대회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주영국 본부장은 “이번 결과는 화재·구조·구급 분야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제주소방의 핵심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소방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위한 정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수정·보완해온 결과로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른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인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조건부 협의 완료’(’25.6.16)에 따라, 2년간의 시범사업 기간 종료 후 등록환자의 진료비 증감 및 입‧내원일수, 서비스 질 등의 제도 성과를 평가한 후 사업 수정‧보완 등을 포함해 사업 지속 여부를 협의하게 된다. 제주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조례 정비와 관련 예산 확보, 운영기반 구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사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주치의제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정에 대한 입안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사업 시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확보, 주치의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주치의 지원센터 구축, 주치의 담당인력 역량강화 교육 등을 착실히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협의과정에서 권고한 사항들도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