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족해체,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연중 ‘공영장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장례 지원’은 고인의 삶을 애도하고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배웅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 장례업체를 통해 화장 후 양지공원 봉안당에 5년간 안치하게 된다. 지원 범위는 장례에 필요한 수의, 관, 운구차 등 기본 장례용품과 제물 차림(화장 전·봉안 후 2회), 장의비, 안치료까지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 온 사망자로 ▲연고자가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 ▲부양의무자가 미성년자, 장애인 등록자,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해당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55명에게 공영장례가 지원됐으며, 지원액은 4,300만 원에 달한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사망신고부터 장례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인의 존엄을 지키는 사후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따뜻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9월 16일(화)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1차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고독사를 복합적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통합 대응체계 마련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회의에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민·관 협의체 위원 14명이 참석해 ▲제주시 고독사 예방사업 현황 공유 및 의견 수렴, ▲고독사 예방 공동사업 개발 및 상호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 후에는 시청 일원에서 민·관 협의체 위원과 제주동부경찰서, 자율방범대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동네 마음잇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캠페인에서는 여관·여인숙 등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임대인들에게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신고 방법과 제주가치통합돌봄 사업을 알리고, 거리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이번 협의체 활동이 제주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제주가치돌봄 신청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주거편의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를 오는 9월 26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모집 분야는 ▲간편집수리 2개소, ▲방역소독 1개소, ▲안전편의시설 설치 1개소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내 소재지를 두고 인력과 장비, 기술능력과 공신력을 갖춘 사회복지법인·시설, 비영리법인·단체, 자활기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등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제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제주시 주민복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기관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 기관은 협약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시는 총 19개 제공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말까지 3,554명의 시민이 돌봄서비스(가사 505건, 방문목욕 206건, 식사지원 1,482건, 동행지원 46건, 운동지도 126건, 안전편의시설설치 91건, 대청소 191건, 방역 525건, 간편집수리 382건)를 이용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고자 한
제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10월 9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위문은 제주시 내 사회복지시설 98개소의 입소자 3,361명을 비롯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위문품으로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생필품, 제주 특산품 등을 전달하여 생활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주시 공직자들도 부서별 1:1 결연가구 위문에 동참한다. 또한, 주민복지과와 읍·면·동에서는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하여 개인과 기관·단체의 자발적 후원을 연계하고, 이웃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완근 제주시장은 부시장, 국·소장과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주거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이번 위문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
제주시는 2025년 신규임용후보자에 대하여 15일 실무 수습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였다.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8월 22일 발표된‘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임용후보자 86명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기본소양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규 임용후보자의 공직 입문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적응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환영꾸러미도 전달하였다. 특히, 지난해 합격한 선배 공직자들로 이루어진 온고잉 멘토단이 지난 1년간 공무원으로서 일하며 느낀 소감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원돈 부시장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하면서 “치열한 과정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두려움보다는 한걸음 더 배워가는 마음가짐 으로 시민을 위해 따뜻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용 후보자들은 9월15일자로 각 부서 및 읍·면·동에 배치되어 실무수습을 거친 뒤, 신규임용후보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탐라도서관은 오는 9월 24일(수) 재개관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오감으로 채우는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탐라도서관 AI 어린이 친화공간 조성공사 완료에 따라 개선된 공간과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시선으로 사로잡는 이야기’, ‘귀로 듣는 이야기’, ‘배려가 느껴지는 이야기’, ‘책 향기 가득한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 맛보기’ 등 오감 테마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선으로 사로잡는 이야기’는 9월 27일(토) 도서관 야외에서 ▲책에서 피어난 한 줄의 틈, ▲빛을 더한 캘리그라피 액자 등 6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귀로 듣는 이야기’는 부모와 자녀 간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가까워지는 마음의 소리, 클래식 공연(9월 27일), ▲선율이 머무는 서재(9월 27일), ▲조경희 작가와의 만남(10월 1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 향기 가득한 이야기’는 10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등에서 ▲그림책으로 배우는 제주이야기, ▲AI로 써보는 나의 이야기(생성형 AI 활용 동화창작), ▲내가 해석하는 그림책, ▲그림책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본격화한다. 침수 피해 지역과 붕괴 위험지역 등을 정비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재해예방사업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태풍‧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유형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정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사업이다. 제주도는 2026년도 신규 재해예방사업에 의귀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장밭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세화·대흘2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등 4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2028년까지 총 6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비는 34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2억 원(48.5%)이 늘어났다. 정부 재원 확보가 확대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신규 선정된 사업 중 제주시 건입동 사장밭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96억 원)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붕괴 위험을 사전에 해소하고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의귀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50억 원)은 상습 침수 지역을 정비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인다. 또한 올해 4월 확정된 세화지구(190억 원
제주특별자치도는 호우 특보 발효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14일 19시50분부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기상청의 호우 특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급변하는 국지적 극한 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제주지방기상청 따르면 제주도 전지역(추자도 제외)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고, 한라산 서쪽 지역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내일(15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이번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하여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취약 지역 사전 통제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한라산 둘레길과 하천변·세월교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에 통제와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등 올래순찰대는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과 취약지역 배수로 및 집수구 점검을 통한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호우 특보에 따른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지역내 방송사에 호우 특보에 따른 산간계곡, 행락지 야영객의 안전대피 조치를 내용으로 도민 홍보 방송을 요청하였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
제주4·3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주역인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치유와 화합의 축제 ‘제13회 4·3유족 한마음대회’가 유족과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4일 오전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추모뿐 아니라 아픔을 희망으로 바꾸는 세대 간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개회식은 4·3평화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대회선언, 감사패 수여, 대회사, 격려사, 축사,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이후에는 청년·부녀 유족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과 발표를 선보였으며, 오후에는 재즈 공연과 유족 노래자랑 무대에 이어 ‘화해·상생·평화·인권 퍼포먼스’가 펼쳐져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동체적 연대를 다졌다. 행사장 내에서는 유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 안내 및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보상금 및 가족관계 정정 신청사항 등을 안내하고, 4·3평화재단과 열린병원은 유가족 DNA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프로그램 안내·홍보 부스를, 한국병원은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로봇수술 지원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유족부녀회는 따뜻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양애옥)과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20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한라도서관 야외잔디마당에서 ‘꿈바당 벨꼿도서관 시네마 콘서트’를 운영한다. 꿈바당 벨꼿도서관은 5월부터 매달 열리는 행사로, 9월은 한라도서관과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제주콘텐츠진흥원 3개 기관이 협업해 복합형 북 버스킹 행사로 마련했다. 행사는 △이야기극장(오후 6시~6시 40분) △북 버스킹 공연(오후 7시~7시 15분) △시네마 콘서트(오후 7시 30분~8시 30분) 순으로 진행된다. 이야기극장에서는 꿈바당이야기샘 동아리에서 ‘떡이 최고야’, ‘전놀이’,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등을 선보인다. 북 버스킹에는 싱어송라이터 류준영이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시네마 콘서트에는 제니크 퀸텟이 연주하는 영화 OST를 연주한다.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어벤져스’, ‘알라딘’, ‘타이타닉’,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 영화 주제곡이 연주돼 도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도민 추천도서 ‘빛나는 100책’과 국회 의정정보센터 자료도 함께 소개돼 책과 음악, 영화를 잇는 문화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책과 음악, 영화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항공 여행에 필요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따른 맞춤형 공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인 ‘Ope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며, 이외 항공편의 경우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대한항공이 위치한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하고,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층별로 상세히 볼 수 있다. 또한,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각 구간별로 나눠 제공해 한층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난달 리뉴얼한 대한항공 라운지의 각 위치와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보다 여유롭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가족 등에게 도착 정보를 공유하는 ‘마중
서귀포시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5년 서귀포시 어린이 생활안전 사례 공모전」 결과 최종 수상작 30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하였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포스터 ․ 만화(웹툰) ․ 글짓기 3개 부문에 총 290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0작품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작품중 최우수상 6명의 어린이에게는 서귀포시장 상장과 부상으로 탐나는전 상품권(1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우수상 12명에게는 서귀포시교육장상과 탐나는전 상품권(5만원)이, 장려상 12명에게는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위원장 상장과 탐나는전 상품권(2만 5천원)이 각각 수여된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포스터 부문 서호초(3) 김하율, 동홍초(5) 오은빈 ▲만화 부문 서광초(2) 홍기현, 동홍초(6) 홍설의 ▲글짓기 부문 도순초(2) 박송연, 동홍초(5) 이하윤 학생이 선정되었다. 시는 이번 수상작을 활용하여 2026년 안전문화달력을 제작 배부하고, 각종 지역 행사‧축제 안전문화 홍보물 제작 시 활용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