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지켜주는 한라 영산은 하얀 눈꽃을 보듬어 안고 제주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청명하고 희망의 기운을 가득가득 안겨주고 있습니다.아침에 조간을 펼쳐 들면!아침 6시에 TV 채널을 틀면!첫 번째 나오는 소리는 ○○나라가 경기부양을 위해 얼마를 투입하기로 했다거나 어느 나라 △△분야 회사가 도산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한국의 외환보유도 2005억불로 줄고 있어 지금 당장 안심은 되나 불안 징후가 보인다는 등의 어두운 그림자입니다. 그러다보니 육지 지방에 잠깐 나가보면 날씨도 추운데 가슴까지 꽁꽁 얼어붙는 듯 경제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을 이루며 겨울철 우리의 가슴을 동여 메고 있는 것입니다.이런 분위기에서 제주 관광 뛰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어울리는가 할 상 싶지만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민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지 않으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 라는 절박함을 바탕으로 하기에 관광 다시 뛰자는 주장을 펴는 것입니다. 우리 제주는 겨울철 경제동인이 감귤과 월동채소, 관광, 건설경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는 관광산업이 제주경제의 버팀목이어야 한다고 늘상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주 경제를 떠받치는 가장 큰 자산은 관광산업입니다. 올 연초부터 입에 거품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경제 뿐만아니라 국내경제도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제성장과 안정을 도정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올해를 ‘신경제혁명 원년의 해’로 선포하여 모든역량을 경제활성화에 집중해왔다. 우리 세무공무원들도 도정의 최우선과제 수행 및 자주재원의 확충을 위하여 동분서주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다시 한해를 보내야되는 길목에서 우리는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반성도 해보고 다가올 새해를 알차게 준비해야 한다. 도정을 이끄는 근간인 자주재원의 확보없이는 어떠한 사업도 복지도 불가능하다는 인식하에 국민의 4대의무중 하나인 납세의무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이에 간략하게나마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에 대해서 안내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자동차세는 승용자동차의 경우 배기량, 화물자동차의 경우 적재정량, 승합자동차의 경우 승차정원에 따라 과세되고 있으며, 영업용 차량과 비영업용 차량을 구분하여 과세하고 있다.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5단계로 부과되고 있으며 800cc이하는 cc당 80원, 1,000cc이하는 cc당 100원, 1,600cc이하는 cc당 140원, 2,000cc이하는 cc당 200원, 2,0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주민자치센터도 이제 성장기에 들어섰다. 주민자치센터가 성장한다는 것은 곧 주민참여의식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8월 문을 열면서 다목적 홀 하나로 출발한 우리 센터는 지금 PC와 음향시설, 토론공간 등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추었고, 센터 시설 이용을 신청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프로그램 운영도 더욱 다양해져 문화, 교양, 지역복지 프로그램을 포함한 40여개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어 수강생 숫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눈으로 보이는 이런 변화들 속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라고 생각한다.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수강생 모집조차 어려웠던 초창기 때 프로그램 안내문을 보고 수동적으로 프로그램 수강만을 하던 주민들이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해 와서 놀랄 정도이다. 언론매체에서 접한 교양강좌를 설명과 함께 우리읍 자치센터에 개설해 달라는 요청을 넘어서서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운영시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고 있으니 말이다. 이는 직접 센터를 찾아오거나 주민자치위원을 통해서 또는 사이버 주민자치센터에 마련한 ‘토론방’에 참여해서 건의하는 내
낯선 외국이름이지만 어느 때부턴가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입맛에 익숙해진 초록색을 띠는 채소가 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가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손꼽기도 한 이 채소가 바로 브로콜리(broccoli)인데, 최근 애월읍의 대표적인 특산물로서 전국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주민의 역량을 모아가는 노력을 소개하고자 한다.브로콜리는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식이섬유 등 3대 항암성분이 모두 들어있어 암발생 억제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 C 함유량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심장보호, 혈압안정, 백내장예방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녹색채소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환경오염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식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 애월읍은 풍부한 햇빛과 다량의 유기물질을 함유한 토양에 습해가 적은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1995년부터 브로콜리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2007년에는 브로콜리를 1지역 1명품 브랜드화 품목으로 선정하여 품질인증마크 제작, 세미나 개최 3회, 유통선
전국적으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현대화를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재래시장은 뒷걸음치다 못해 존재마저 위태롭다. 5년전만 해도 전국적으로 2,100개의 재래시장이 있었다. 그런데 2008년도에는 1,600개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1년에 100개씩 사라진 셈이지요. 앞으로 시장기능을 상실한 곳이 많아 숫자는 더 줄어 들 전망이다. 제주지역의 재래시장하면 대표적으로 동문시장, 서문시장, 서귀포매일시장 및 읍면별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오일시장이 있다. 그중 대정읍은 제주도에서 상권형성이 잘되어 있는 곳으로 매일시장과 오일시장, 오래된 전통 재래시장이 두 군데 있다. 예전 같지 않은 그 시장들을 보면서 재래시장 살리기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대형할인마트에 의해 사라지는 재래시장을 살리는 길은 체계적인 시장경영시스템을 개발해서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 걸맞는 방법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시장경영시스템이라 함은 거창한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실정에 맞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래시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고객들의 발걸음이 저절로 재래시장으로 되돌리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재래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인한 거동불편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보훈가족의 가정을 보훈도우미 등으로 하여금 방문하여 가사 및 간병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다. 2008. 10월말 현재 전국 국가유공자 569,076명, 제주특별자치도 8,415명으로 전국의 약 1.47%수준이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보훈도우미는 600명이 4,494명의 보훈가족에게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인 경우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의 올해 당초 목표는 실인원 40명(전국의 0.9%), 보훈도우미가 5명으로 (약 0.83%)로서 보훈도우미 1인당 8명(전국 7.5명당 1인)을 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올해 가사ㆍ간병서비스 연간 누계 목표는 288,000건, 제주특별자치도의 누계목표는 2,900건(1%)으로서 10월말 현재 3,003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목표 대비 103%의 실적을 달성한 상태이다. 우리청의 보훈도우미는 1명이 1일 평균 3가구를 방문하여 2시간~3시간씩 주3회(2명), 주2회(17명), 주1회
가을이 되면 결실을 맺는 열매들이 과연 혼자 힘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여물었을까. 바람과 물과 빛에 순응하며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인 결과가 아닐까싶다.‘사랑의 열매’도 여러 가지 사회적 환경이 부족하여 피었다 지고, 다시 영그는데 무려 십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처음엔 지방자치의 실현으로 16개 광역시.도에서 별개의 법인으로 싹을 틔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국적이고 획일적인 모금운동과 나눔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소속감의 결여, 책임의 부재 등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차후 중앙에 법인을 두고 각 지회로 운영체계를 정비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 보완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의식이나 생활이 눈에 띄게 변화되었다. 아날로그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넘어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영 기조에 두는 것이 상식화되고, 나눔 문화가 성숙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눔 문화는 가진 자의 시혜적이고 체면치례에서 시작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혁명으로 노동인구가 도시로 밀려들었고 기본적인 의식주해결이 문제가 되었다. 욕구해결 및 일종의 통제 수단으로 사회복지가 필요하게 되면서, 지도층이나 기득권층의 자선이 기초를 형성하였다
전세계적으로 경제불황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그로인해 사회가 불안정해지면서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점점 삭막해져가는 현실이다. 빈익빈 부익부의 원리, 그것은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어왔고 그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사회복지제도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사회문제도 복잡,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복지욕구, 수요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는 놀라울정도로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비효율적인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체계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획일적인 복지제도는 여전히 국민들의 복지체감도를 그리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중앙정부의 지방분권이 활성화되고 있고 특히나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자역사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어느 자치단체보다 더욱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우리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라 복지수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전달체계의 확립과 공급자원의 확보 등 주민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을 실천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 것이다. 필자는 동주민센터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서
지난 해 한미 FTA 협상으로 자유무역협정이라는 개방화의 파고와 맞서야 했고 안으로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양돈농가들을 고통스럽게 하였다. 이러한 시련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임을 깨닫게 해 주었으며, 위기 탈출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였다. 최근 양돈 산업은 생산 중심에서 소비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농장에서 식탁까지‘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HACCP(Hazard Analyzis Critical Control Point) 제도가 식품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었고 실제 대부분의 축산물가공식품에 적용되도록 제도화 되어 있다. HACCP 제도는 1950년대 말에 NASA의 우주개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주식품에 적용되면서 시작되었다. 우주조종사들이 임무 수행 중에 식품으로 인한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엄격한 품질보증을 요구하게 되었고 식품 제조에서부터 최종제품의 검사에 대한 항목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사전에 위해요소를 차단’한다는 개념으로 발달하게 되어 현재의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가 되었다. 이러한 예방적 방법이 1989년 미국에
요즘 서비스업계는 오감만족 마케팅이 대세다. 오감만족 마케팅이란 기존의 물질적인 자극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상대로 하여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감각 정보를 통하여 고객의 감성욕구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급 공공기관에서도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서비스욕구수준에 맞추어 오감만족 마케팅을 도입하여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하는 추세이다. 최근 대정읍에서도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이나 민원인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감만족 친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첫째가 ‘원-스톱 민원서비스’ 체계 구축이다. 기존의 일자형 민원대를 철거하고 중앙에 민원창구를 집중시키도록 민원실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한 장소에서 각종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주민들의 동선을 짧게 하여 민원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자하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둘째는 ‘1일 친절도우미제’ 운영이다. 대정읍 전직원이 지난 5월부터 매일 아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친절 워밍-업을 통해 인사예절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1일 2명씩 근무조를 편성하여 민원실에 친절도우미를 배치, 민원창구 안내 및 민원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셋째는
시ㆍ군 기초의회가 사라지는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탄생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2년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도의회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의 제대로운 건설과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을 통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그것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2009년도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먼저 지난 1년간의 집행부 사무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감사와 도민의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되어 있다. 이런 중요한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우리 도의원도 냉정한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하여 할 일과 버려야 할 일, 고쳐야 할 것과 채우고 발전시켜야 할 것을 분명히 가려 집행부를 확실하게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도민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해서 도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도민의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다양한 직무연찬과 의정포럼, 의원연구모임 활동, 세미나, 현장방문, 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하여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왔던 만큼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특히 예산의 건전성과 효율성, 공정성에
얼마 전 시부모님이 몇 해 만에 제주도를 다시 찾았다. 3박4일의 관광을 하시면서 시부모님이 아주 흡족해 하셨던 일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시부모님은 몇 해 전에도 제주를 방문하셨다. 관광중 식당을 찾았는데 허름한 식당이긴 한지만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식당에 들어가셨다고 한다. 제주에 오셨으니 갈치음식을 드시고 싶어 갈치조림을 주문하셨다고 한다. 음식이 가격에 비해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 그 식당을 기억하고 계셨다. 그래 이번에도 그 식당에 다시 한번 가고 싶어 하셔서 우리가족도 같이 그 곳을 찾았다. 우리도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깔끔한 밑반찬에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거기다 아주머니의 후한 인심까지. 우리 아이가 따로 시킨 공기밥 값은 아예 받지도 않았다. 따져보면 공기밥 값이 얼마 되겠냐만은 서비스를 받는 손님입장에서는 그 이상이다. 제주도 관광 마지막 날 어머님은 그 식당의 갈치조림을 또 드시고 싶어하셨다. 식당 아주머니는 우리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주면서 언제 또 제주도를 찾을지 모른다면서 정성스레 상을 차려주셨다. 아마도 어머님이 제주를 다시 오실기회가 있다면 어머니는 그 식당을 다시 찾으실 것이다. 관광객에게 여행 중에 만나는 기쁨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