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2~3월 발생한 월파로 인해 파제벽 일부가 유실된 신촌 어촌정주어항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언론에 보도된 ‘신촌항 방파제 유실’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이 계획됐다. 신촌항은 북방파제 파제벽 유실, 서방파제 기초사석 유실 및 세굴 현상 등 구조적 안전성이 저하된 상태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정밀안전진단 용역과 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현재 일반 해양 이용 협의 용역을 추진 중으로 관련 행정절차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신촌항 보강을 통하여 안전확보 및 통행 불편 사항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면서, “공사 기간 중 정주어항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26년도 FTA기금 과수(감귤)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감귤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지역 농·감협에 소속된 농가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영체나 202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필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 원지정비(품종갱신, 성목이식),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농업용 재해 예방용 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과수분야 스마트팜, 재해 예방용 차광막 및 해가림 시설 등 15개 분야다. 2026년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하우스에서 발생하는 빗물 처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 200톤까지 지원하던 빗물이용시설을 250톤과 300톤 규모로 증설하여 더 큰 용량을 지원한다. 또한,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의 경우 기존에는 비닐·망 등 소모성 자재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내년부터는 비닐·망도 추가 적으로 지원될 예정이
제주시는 베트남 닌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27명(남 6명, 여 21명)이 10월 28일 제주에 입국해 조천농협을 통해 조천지역 감귤 농가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제주시와 조천농협은 지난 5월 베트남 닌빈성을 찾아 현지 면접을 통해 근로자를 선발했으며,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영농교육과 근무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5개월간 조천지역 감귤 농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감귤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계절근로자 배치를 통해 감귤 수확기 부족한 농촌 인력을 보완하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현호경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감귤 농가의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과도한 인건비 상승 억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시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제주독서대전’이 책을 사랑하는 시민과 도내 독서 공동체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 24일부터 사흘 동안 3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제주 시민들의 책과 독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제주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독서대전은 ‘책에 폭삭 빠졋수다’를 주제로, 만나멍·읽으멍·놀멍·보멍·즐기멍·지키멍 등 6개의 테마와 90여 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70여 개 독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제주의 대표 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날에는 ‘제주독서포럼’이 개최돼 ▲‘한국 그림책,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다’(심향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사무처장), ▲‘꼬닥꼬닥 걸어온 제주 그림책 이야기’(양재성 노형꿈틀작은도서관장), ▲‘제주에서 쏘아 올린 그림책의 미래’(이진 그림책카페 노란우산 대표) 등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제주 책 문화의 자긍심을 한껏 높였다. 둘째 날에는 전 도민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 시상식과 함께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저자 고명환 작가와 어린이 부문
제주시 추자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푸름’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추자도 굴비 축제’에서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푸름’은 청소년수련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활동기구로 이번 축제에서 ▲재활용 화분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추자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 자치기구의 활동을 홍보하고, 지역 내 청소년 문화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거두었다. 이번 청소년 운영 부스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주도성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지역 공동체와 미래 세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와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0월 27일(월) 김녕어울림센터(워케이션 오피스)를 방문해 ‘현장현답’을 열고, 워케이션 관련 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현답’은 김완근 제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체험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날 김완근 제주시장은 워케이션 오피스 공간에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해 실제 업무를 수행했으며, 관련 읍장·동장들과의 영상회의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소통 차담회에는 워케이션 관련 종사자가 참석해 제주 동부지역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워케이션은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5대 시책 중 하나인 동부권 워케이션 벨트화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10월 24일(금) 오후 2시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의회와 경기도의회 관계자 및 입법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개선 방안 모색,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되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입법평가위원으로 활동했던 차현숙 한국 법제연구원 본부장이‘조례 입법평가 실효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주의 입법 영향평가 사례 ▲조례입법평가 제도화 현황 분석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의견 조사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아주대학교 이진수 교수가 ‘경기도 사후 입법영향평가 조례의 평가지표 개선방안 연구’를 주제로 ▲경기도 사후입법영향평가 제도 현황 ▲평가지표 정체 원인 분석 ▲평가 지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 번째 발제는 前 국회입법조사처 김준 박사가 ‘법률 입법 영향분석 기준’을 주제로 ▲사전입법영향분석의 분석항목 ▲사후입법영향분석의 분석항목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경기도의회 김홍 입법조사관이 ‘경기도의회 사후 입법영향평가 현황과 과제’를 ,
서귀포시는 202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따라 산림의 안전성과 산불예방을 위해 2025년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중순부터 산불 숲 관리 우선지역 및 인근지역 중 ▲산불예방 숲가꾸기(1차) 산록도로 일대 80ha 및 ▲산불예방 숲가꾸기(2차) 도청오름, 감귤박물관 일대 64ha에 대해 솎아베기, 가지치기, 산물수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불예방 숲가꾸기는 일반적인 숲가꾸기와는 다르게 산불 위험 요소 제거를 통한 재해예방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산림 내 마른 가지와 쓰러진 나무 등 산불의 연료가 될 수 있는 물질을 우선적으로 제거하여 산불 위험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 주요 작업방법으로는 솎아베기, 가지치기, 제거산물처리 등으로 이루어진다. 솎아베기의 경우 ▲상층: 적정 밀도로 소나무류 등 제거, 내화력이 강한 수종은 존치 ▲중·하층: 산불 위험이 높은 소나무류는 전량 제거, 활엽수는 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최대한 존치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 내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
서귀포시는 축산분야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보조금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중요재산 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보조금으로 취득한 재산이 교부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전승인 없는 양도·대여·담보 제공 등의 위반 사항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축산분야 보조금이 지원된 중요재산으로, 축사시설 개보수 및 축산용 기계장비 등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에 대한 사후관리 점검이다. 금번 실태점검은 보조사업자의 보조금에 대한 청렴한 집행 인식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사후관리 대상 보조사업자는 중요재산 현황 자료(사진, 사용실적 등)를 사업담당자에게 기한 내 제출하게 되고, 행정에서는 중요재산의 부적정 사용 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축산분야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지속적으로 보조금 지원 중요재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지적팀과 건축 및 각종 인·허가 부서간 협업이하나의 팀처럼 운영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행법상 건축물이 있는 토지를 분할하고자 할 때에는 토지소유자가 건축과, 상하수도과,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따로 방문하여 문의하거나 건축사무소에 의뢰하여 토지분할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여야 한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이런 불편 사항을 덜어 드리기 위해 종합민원실 지적팀에서 먼저 토지분할이 적합한지, 만약 부적합한 경우라면 어떤 사항을 보완해야 하는지 부서 의견을 조회하여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문의건수는 총 58건으로 적합 48건, 부적합 10건으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10건 중 5건도 해당 부서의 보완 요청 사항을 이행하게 된다면 최종 토지분할 정리가 가능해진다. 건축물 소유자는 분할 정리 이후에 건축과를 방문하여 건축물대장 표시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데, 건축과에서는 민원 방문 없이도 지적팀에서 통보한 문서를 근거로 건축물대장의 변동사항을 정리해 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부서간 협업 구축을 강화하여 시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애월읍 봉성리와 고성리 일대 국유림 5ha에 총 73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나무림 수종갱신을 위한 조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8차 국유림 경영계획(2023~2032년)’에 따라 국유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월읍 봉성리와 고성리 지역 국유림 내 삼나무 1,516본을 제거하고, 상수리나무 9,000본, 졸참나무 3,000본, 황칠나무 500본 등 다양한 수종을 새롭게 식재할 계획이다. 2022년 실시된 ‘제주 삼나무림 등 분포조사 및 자원화 계획 수립 연구조사’에 따르면 도내 삼나무림 4,307ha 중 82% 이상이 벌채 가능한 나이인 30년을 초과했으며, 91.5%가 밀식된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물의 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하는 상황으로 이번 삼나무림 수종갱신은 건강한 숲 생태계 회복과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제8차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매년 삼나무림 수종갱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른 조림 사업을 지속적으
제주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지급 중인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자체 예산을 확보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은 국비, 도비 그리고 한국작물보호협회의 출연금으로 편성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집행되고 있다. 제주의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 예산은 전국 16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은 수준이지만, 매년 8~9월에 예산이 조기 소진되고 있다. 올해 역시 7억 400만 원의 예산이 8월 25일부로 모두 소진됐다. 이에 제주시는 약 5천만 원의 수거보상금 부족분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자체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폐농약용기류는 플라스틱, 유리, 봉지류 등으로 구분된다. 농가에서 마을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민간위탁 수거사업자가 수거와 운반을 맡고, 한국환경공단이 수거량을 집계해 제주시는 종류별 kg당 100원~최대 3,680원의 단가로 공동집하장 관리단체 등에 월별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폐농약용기류가 적절히 처리되지 않을 경우 토양과 수질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며,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용기를 회수하고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