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일본 기노카와시(시장 기시모토 다케시)가 공동 주최한 ‘한일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사업’이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서귀포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우정과 민간외교 역량을 한층 키운 값진 시간으로 남았다. 교류에는 서귀포시 10개 중학교 학생 21명과 인솔자 6명, 기노카와시 8개 중학교 학생 21명과 인솔자 8명 등 총 5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1:1 홈스테이를 통해 제주 지역의 가족문화와 또래학교 생활을 체험하고, 다양한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첫날 열린 ‘홈스테이 가족 대면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직접 참석해 한일 청소년과 가족, 인솔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이번 교류가 여러분에게 값진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국제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교류에 참가한 서귀포여자중학교 김하린 학생은 “직접 일본 친구를 가족을 맞아 생활하며 문화의 차이와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우리 지역과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라고 소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오는 9월부터 10주간 매주 토·일요일마다 진행되는 소암기념관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서예교실’과 신규프로그램‘하루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예교실은 전문 서예가로부터 다양한 서체를 배우고, 한문과 한글 서예 모두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소암기념관 대표 프로그램이며, 하루교실은 전각(도장), 민화, 다도(茶道)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원데이클래스로 체험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이며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신청 기간은 서예교실의 경우 8월 26일(화)부터 9월 7일(일)까지이며, 하루교실은 각 월별 교육 시작 약 2주 전부터 소암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공개추첨을 통해 각 반별 10명을 선발하며 특히 청년층의 문화활동 확대를 위해 정원의 30%를 청년층(19~39세)으로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현봉윤 서귀포공립미술관장은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서예, 전각, 민화, 차문화 등 전통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또는 소암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암기념관 홈페이지 http://culture.seogwipo.go.kr/soam)
서귀포시는 크루즈 기항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크루즈 관광 및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월 30일(토)부터 11월까지 주요 크루즈 입항일에 맞춰 강정항 인근에서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K-pop 커버곡 중심의 노래댄스 공연 ▲제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해녀공연 ▲지역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한류 포토존 및 전통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크루즈 관광객뿐 아니라 도민과 내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된다. 첫 행사는 8. 30.(토) 10:00~20:00 강정항에서 진행되며, 이날은 ‘빌라 비 오디세이’(영국발)와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중국발) 등 크루즈 2척이 입항하여 크루즈 관광객 및 승무원 약 7,000명이 서귀포를 찾을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 기항 관광을 마치고 행사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7:30경부터는 ▲보라별 ▲라라랜드제제 ▲강정해녀회 ▲제주전통가온예술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날 입항하는 ‘빌라 비 오디세이’(영국발)는 전 세계 주요 항구를 기항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올해 강정항 입항 크루즈 중 유일하게 1박
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는 국민의 창의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산림에 대한 가치관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 2023년 제42차 산림교육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도 내 최초로 산림청 산림교육센터(2023.12.11.)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24곳이 지정되어 있다. 산림교육센터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등 일반인에 대한 산림교육 ▲산림교육에 관한 교재 및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학교 내 산림교육 교재 개발 및 프로그램의 지원과 교원 산림분야 연수 ▲ 그 밖에 산림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제주 고유의 산림자원과 지역 전문가를 활용한 모험숲 프로그램(1,091명)이 개발·운영되었으며, 상상숲(562명), 건강숲 (1.562명)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아동·청소년이 참여하여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나무 오르기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은 참여자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숲교육(6,282명), 목재체험장(26,505명)과 유아숲교육(6,310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교육을 통해 총 42,381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발족한 청년자율방재단이 경로당을 찾아 폭염 속 어르신 돌봄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출범한 청년자율방재단이 현장 활동으로 무더위쉼터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청년주도적으로 재난 대응과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청년단원들은 20일과 22일 이틀간 오라3동·남사·인다·신촌동부 경로당 등 4개소를 찾아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제주한라대학교 고선영 교수와 청년단원들은 ‘풍선치기’, ‘계란 맞추기’ 등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이어 간호와 사회복지를 전공한 청년단원들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원한 생수를 전달하는 등 생활 속 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자율방재단은 무더위쉼터 지원에 앞서 지난 8일 이호해수욕장에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에 참여해 폭염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의 활동은 도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사회적 실천”이라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가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막했다.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 제주에서 품질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품질분임조 316개 팀과 기업 임직원 등 4,000여 명이 참가해 각 산업 현장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품질 경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참가팀들은 18개 부문에서 기업 규모별(대·중견·중소·공공·해외)로 나뉘어 현장 혁신 사례, 연구개발 성과, 공정 개선 전략 등을 발표한다. 발표 현장은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기계수확용으로 개발된 신품종 ‘하니올’ 참깨를 콤바인으로 본격 수확하고 있다. 매년 8월 참깨 수확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낫으로 베고 묶는 전 과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많은 노동력이 투입돼 왔다. 기존 품종은 꼬투리가 아래에서 위로 익어가며 낟알이 떨어진다. 농가에서는 가장 아래 꼬투리가 익는 시점에 베어 단으로 묶은 뒤, 1~2주간 노지에서 건조 후 낟알을 2회 정도 털어내는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비가 내릴 경우 투명 비닐을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등 추가 노동도 필요하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19ha 면적에서 ‘하니올’을 시범 재배해 지난 21일부터 동부지역 참깨 재배 농가에서 콤바인 수확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재배를 통해 기존 수작업 방식과 달리 기계를 활용할 경우 수확 노동력이 약 99%로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콤바인으로 줄기 베기와 두 차례 반복하는 낟알 떨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고온기 힘든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비를 피해기 위해 비닐을 덮어야 했던 불편도 해소됐다. 이번 시범재배에 참여한 농가는 “무더운 여름철 참깨 수확에 많은 노동력과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마감(9월 12일)까지 20여 일 남은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1만 8,000여 명의 도민들에게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25일 0시 기준 지급대상 66만 1,200명(기준일 6월 18일) 중 64만 2,787명(97.2%)이 신청을 마쳤으며, 지급된 1,256억 원 중 지류를 제외한 917억 원(77%)이 사용됐다. 지급수단별 신청 현황을 보면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38만 9,807명(60.6%), 탐나는전(카드·지류) 등 지역상품권이 25만 2,980명(39.4%)을 차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기한은 9월 12일까지다. 신청기한 경과 시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미신청 도민 1만 8,000여 명이 반드시 신청해줄 것을 강조했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등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가구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 신청하면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22일 기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1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의 상반기 접수 건수가 287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33% 감소했다. 특히 해수욕장 관련 민원이 52건에서 15건으로 대폭 줄어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2025년 상반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이 287건으로 2024년 하반기 430건보다 143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신고 건수도 71.7건에서 47.8건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관광지 43건, 숙박 35건, 렌터카 29건, 음식점 29건, 버스 27건 순이었다. 숙박·음식·교통 등 관광 핵심 서비스 관련 불편이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해수욕장 민원의 급감이다. 지난해 하반기 52건이던 해수욕장 관련 신고가 올해 8월까지 15건으로 감소했다. 제주도와 민간이 함께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민관협의체가 해수욕장 이용요금 안정화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민원의 질적 변화도 눈에 띈다. 단순한 환불이나 불친절, 가격 불만에서 벗어나 장애인 차별 행위 금지, 온라인 숙박예약 시 소비자 오인 유발 문구 관리, 렌터카 보험 안내 미흡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이 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7월 분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사업과 국정과제 후속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한규․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도정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2026년 국비사업과 국정과제 후속 대응 방향,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 등이 다뤄졌다. 제주도는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운영 및 시설 건립․개보수, 제주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사업, 제주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 등 내년 국비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주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을 포함해 제주도가 제안한 다수 정책이 반영됐다”며 “지금까지는 지역 공약으로만 제시됐던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국가 의제가 될 수 있는 여러 정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이 그동한 추진해 왔던 각종 정책이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 방향에 부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반영된 주요 과제들이 구
서귀포시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다음 달 9월 1일 15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9.1.~9.7.):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실현을 위해 지정된 주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을 발표한 9월 1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숙희)와 공동 주관하여‘성평등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귀포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서귀포시 울림고고장구 공연팀(8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포상(서귀포시장상 10명) 및 성평등 실천을 위한 특강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양성평등 인식개선 및 확산을 위한 5개(기관·부서)의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성평등한 가치로 모두를 성장시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편견 없는 열린 소통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장애인 가정의 보호자의 일시적 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 발생 시, 일정 기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하여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행복나눔은, 보호가 필요한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정원은 15명으로 ▲긴급돌봄(24시간) ▲일시돌봄(주·야간·주말) ▲단기거주(1개월 이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에서는 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용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교육지원, 건강관리, 여가활동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음악활동, 뉴스포츠, 토탈미술, 요리활동, 힐링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장애인의 만족도가 높고 정보화 교육 및 정서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안철민 장애인단기거주시설 행복나눔 원장은 “최근 시설증축을 통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고, 장애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설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단기거주시설 행복나눔(☏ 064-764-677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