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관광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제주에서 관광객 모객 후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관광객이 모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거점 항구를 의미한다. 이번 정책으로 제주는 단순한 경유지에서 크루즈 여행의 출발점이자 주요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국제 관광지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기항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3년부터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면서 기항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동안은 크루즈선이 잠시 들르는 단순 경유지 역할에 그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내국인들이 크루즈 관광을 즐기기 위해서는 대부분 항공편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로 이동한 후 현지에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방식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제주도는 국내 크루즈 기항의 선두주자로서의 강점을 살려, 제주에서 직접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도입하기로 했다. 5월 1일부터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크루즈의 ‘아도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제주·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주로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지역에서 올해 13주차(3월 24~26일)에 채집한 모기 24마리를 분석한 결과, 7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8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전국적으로 매년 15명 내외로 감염되며 주로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감염자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간 야외활동 자제 △야간 외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 제주대학교와 함께 런케이션 사업 활성화를 통해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제주도는 31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서 교토정보대학원대학, 제주대학교와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하세가와 와타루 교토정보대학원대학 총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런케이션 교육프로그램 협력 및 운영, 제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 협업,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분야 지역산업 연계 및 교육협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그동안 해외대학과의 교류가 문화ㆍ관광체험 프로그램에 국한됐던 한계를 뛰어넘어, 해외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지역산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새로운 국제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토정보대학원대학은 정보기술(IT) 특화 석사과정 대학원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고도의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하며 국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28일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18개 직렬 선발예정인원 235명에 총 1,575명이 지원해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은 107명 모집에 819명이 지원해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토목 9급은 19명 모집에 64명(경쟁률 3.4대 1), 사회복지 9급은 6명 모집에 77명(경쟁률 12.8대 1)이 지원했으며, 장애인․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0명 선발에 65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전산 9급으로, 3명을 선발에 52명이 접수해 17.3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세로, 20대 이하가 9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고령 지원자는 1970년생 55세, 최연소 지원자는 2006년생 19세였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에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6월 3일에 제주도 누리집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 하며,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 강화를 위해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통계정책위원회 회의’를 31일 오후 2시 도청에서 개최했다. 통계정책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통계 기반 정책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돼 도의 통계발전추진계획 수립과 통계제도 전반에 관한 자문ㆍ심의를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기관의 전문가 등이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2025년 통계발전추진계획(안)을 심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통계 이용자 수요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통계 생산 △사회변화에 대응한 통계개편 및 품질개선 방안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데이터 공유 확대 등이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통계는 도민의 삶을 읽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정의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통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강화하고, 도민 중심의 정책이 효과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통계 기반 행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하계 항공스케줄 적용을 계기로 제주 관광의 체질 개선과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31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4월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30일부터 하계 항공스케줄이 적용됐으며, 이번 주가 관광객 증가 전환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제주관광의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관광이 비싸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며 “1인당 7만 원에서 10만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격은 낮추고 회전율은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가격 정책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광객의 부담을 줄이고 음식 낭비도 막는 친환경적 접근이자,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가 준비하는 다양한 관광 진흥 정책과 인센티브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회복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불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선제적 재정 투입에 나섰다. 제주도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관광 회복 지연에 대응하며,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자 2,194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 추경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더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지역 상권과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예산은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소비 진작과 관광객 유입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동시에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정책에도 중점 재원을 편성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투트랙 전략이다. 소비 활성화 대책으로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을 역대최대로 15%까지 확대(166억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급여(8억원)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구매자금 지원카드(5억원) 등
가파리마을회(이장 강상준)가 주최하는 제14회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가파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보리와 가파도 자연 문화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청보리밭 올레길 걷기, 해상에서 소라찾기, 소망 연날리기 등 가파도 자연 문화 탐방으로 중점 구성했다. 이는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가파도 섬 특유의 자연과 자연 문화경관를 체험하고 일상으로부터의 힐링을 느낄 수 있게 준비하였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즉석 노래자랑, 림보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가파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인 보리쌀과 청보리차 등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가파도에서 쾌청한 날씨에는 한라산, 송악산, 산방산, 마라도 등 빼어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닷 바람막이 돌담은 가파도 사람들의 어떻게 살았을까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기도 하다. 가파도를 왕래하는 선박편은 평소 1일 9편에서 축제기간에는 17편으로 증편 운행할 예정으로 가파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승선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강상준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장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가파도청보리축제 준비로 온 마을 주민들이 여념이 없다. 푸른 보
서귀포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서귀포in정’에서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이하여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수산인의 날’특별 기획전은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상 품목은 청정 제주산 수산물 9종(▲옥돔, ▲갈치, ▲고등어, ▲한치, ▲참조기, ▲자숙문어, ▲뿔소라, ▲젓갈, ▲어묵)이며, 최대 20% 할인 쿠폰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수산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간편한 최고의 레시피를 선정해 사은품을 증정하는‘맛있는 한끼, 최고의 레시피’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귀포in정은 수산물 특별기획전 외에도 카라향 및 봄나들이 체험상품 등 다양한 4월 봄맞이 기획전도 준비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경기침체로 인한 농산물 소비 감소,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서귀포in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서귀포in정 홈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sgpij)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제철과일과의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된 만감류 소비를 촉진하는 대책을 마련하였다. `24년산 만감류 가격이 2월에 월 평균가 전년 대비 16~ 19% 하락하기 시작하여, 3월에는 천혜향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27% 하락하여 14,569원/3kg, 한라봉은 전년 대비 21% 하락하여 11,950원/3kg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감류가 대형마트 소비 부진 및 도매시장 경락가 하락으로 발주량이 감소하다 보니, 일부 선과장에서는 10일 걸리던 선과 기간이 20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발생하여 만감류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감류 생산 농가들을 돕기 위하여 ‘서귀포in정 만감류 재배농가 돕기 특별 기획전’을 2025. 3. 24.부터 소진 시까지 45톤을 지원하고, 서귀포시 기관단체 회의 및 행사 시 만감류 활용하도록 하는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만감류 소비 활성화 추진’을 통해 만감류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만감류 재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31일 공직자 시책발굴 프로젝트인 ‘2025년 미래전략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젊은 공직자들이 중심이 되어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미래전략팀」에는 7급 이하 공직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 신청을 많이 하여, 총 8개 팀·42명(‘24년 6팀·26명)으로 운영된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4개월 동안 시정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발굴한 과제에 대하여 평가하고 정책으로 반영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올해는 2025년 시정운영 추진전략과 연계하여 시민 체감도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과제 발굴 과정에서 토론, 전문가 특강, 현장 탐방 등을 병행해 실효성 높은 시책을 도출하고, 발굴한 과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후속 조치를 통해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젊은 공직자들이 미래전략팀 활동을 통해서 팀워크도 배우고, 서로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가 희망의 서귀포시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미래전략팀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6
서귀포시는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일부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유료화 시행 대상지는 서홍 노외2(서홍동 327-3), 서호 노외1(서호동 1603), 보목 노외1(보목동 393), 송산 노외1(서귀동 585-5), 정방 노외1(서귀동 403-2), 안덕 노외1(안덕면 창천리 930-5) 공영주차장 포함 총 6개소이며, 지난 3월 2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중이다. 유료로 전환 시,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초과 시 1,000원, 이후 15분 초과시마다 500원씩 부과되며, 1일 주차 최대 요금은 동지역 10,000원, 읍면지역 8,000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주차 공간 회전율을 높이고, 보다 많은 시민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며 주차장 운영 수익은 서귀포시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