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항공교통의 인프라 문제해결에 힘쓸 터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 추진한 제주신공항 건설, 국제노선 확대 등은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 제주신공항 건설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문제점을 반영함은 물론, 정부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한 후 2010년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키로 하였고, 대통령당선자도 2010년 착공, 2017년 완공이란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항공인프라구축은 이슈화를 넘어 정책의제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제항공노선은 특별자치도 출범 후 3개국 11개 노선 주당 270편으로 종전 보다 갑절이상 증편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연말 동남아노선인 필리핀 마닐라와 제주 직항노선의 시범운항은 그동안 동북아에 한정된 노선의 외연확장을 가져와 그 의미가 크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탑승률은 지난 해 11월 현재 80%를 보였고, 봄, 여름 성수기에는 90%를 웃도는 실정이다, 정부차원의 TF팀 운영, 인천기점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항이용료 인하와 착륙료 감면 등 특단의 대책에도 좌석공급에는 여전히 한계가 노정되어 있음을 절실히 느낀다. 제주 내왕객의 91%가 항공교통에 의존하는 만큼 항공교통의 인프라 문제해결이 특
- 정태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관리과장 기자
- 2007-12-28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