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난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레모씨(24·여)를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레씨는 남편 차를 몰고 지난 17일 오후 9시28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도로를 달리다 술에 취한 채 길에 누워 있던 김모씨(65)를 치고 달아난 혐의다.
14일 오후 8시26분께 제주시 삼양동 삼양파출소 동측 도로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지나가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이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지난 12일 오후 7시3분께 제주시 노형동 본죽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정모군(10)이 황모씨(59)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군의 머리와 골반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제주시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강모씨(48)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께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일식집에서 11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고도 돈을 지급하지 않으려 했다. 이후 업주 임모씨(34)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대금을 지급하라 하자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성천포구 방파제에서 소유자가 없는 낚시 도구 등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1일 낚시 도구 등이 있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에서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교통신호기 263개소에 크고 작은 파손 및 장애가 발생되어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교통신호기 132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응급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파손 피해가 큰 교통신호기 131개소에 대해서도 예비비 5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제주동부, 서부, 서귀포시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신속한 복구를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파손된 교통신호기 복구는 학교주변, 보행자 및 교통량이 많은 지역, 도심권 주요 교차로를 우선적으로 복구하여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나가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피해복구 지역이 제주도일원으로 광범위하여 복구 완료까지는 다소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는 신호등 정상운영에 어려움 있는 만큼 도민들이 교차로 통행시에는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선거사범 중 당선자인 현역의원을 포함해 22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회부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총선 관련 수사결과 78건의 고소.고발 사건 중 22명에 대해서는 11일자로 기소하고, 나머지 56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제20대 총선관련 사건의 공소시효(10월13일)가 임박한 시점에서 무더기 기소가 이뤄지면서, 빠르면 다음달부터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연이어 열릴 전망이다. 검찰이 발표한 최종 수사결과를 보면 그동안 조사가 이뤄진 사건은 총 78건.으로 흑색선전 42명, 금전 10명, 기타 26명 등이다. 이중 금품관련 8명, 흑색.불법 선전 8명, 폭력 2명, 기타 4명 등 22명은 재판에 넘겨졌다.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자 중에서는 당선자인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과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새누리당),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새누리당) 등 3명이 기소됐다. 현역인 오 의원은 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계정을 통해 실시간 화상대화를 하면서 '역선택' 유도발언을 한 혐의와 더불어민주당 중앙
11일 오전 9시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제3논고교 인근 5·16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시외버스와 마주 오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17명 중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 10명과 렌터카 운전자 1명 등 11명이 다쳐 119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1시22분께 제주시 오라2동의 한 빌라 외벽에 설치된 변모씨(42)의 간이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6.6㎡가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2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시 위미항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술에 취에 바다에 추락한 선원을 구조해 화제다. 10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귀포시 위미항에서 정박 중인 부산선적 부선 B호(1294t)에 들어가던 이 선박 기관장 박모씨(56)가 만취 상태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사고를 목격한 오정훈씨(31)는 곧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데 이어 아버지 일호씨(61)와 함께 음식점 문을 박차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오씨 부자는 곧바로 출동한 해경 대원들과 함께 로프와 사다리를 이용해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박씨를 구조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의 신청사가 제주시 노형동의 옛 해안경비단 부지에 신축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경찰청 신청사 건립을 제주시 연동 소재의 현청사 부지에서 해안경비단 부지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사가 지어지는 옛 해안경비단 부지는 3만6363㎡ 규모로 여기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1만4484㎡의 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현재 제주경찰청이 위치한 제주시 연동의 9595㎡ 규모의 부지는 기획재정부로 반납된다. 경찰은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오는 2019년까지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섶섬에서 혼자 갯바위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하루만에 섬 인근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8일 오전 9께 섶섬 남서쪽 100m 지점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던 중 숨져있는 박모씨(40.서귀포시)를 발견하고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7일 오전 7시께 낚시어선 B호(9.44t)를 타고 섶섬 동쪽 갯바위에 도착한 후 혼자 낚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한 특급호텔에서 20대 태국인 남성이 투숙 중인 30대 초반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태국인 관광객 A씨(23)는 지난 5일 오전 1시40분께 투숙한 호텔 복도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여성에게 함께 얘기하자며 강제로 자신의 방으로 끌고갔다. 때마침 호텔 직원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뒤따라 가 객실 앞에서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요청했고, 주변이 혼란스런 틈을 타 이 여성이 A씨 몰래 휴대전화로 112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 경찰은 20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객실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22분께 제주시 추자도에 거주하는 하모씨(82)가 고열과 폐렴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추자보건지소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긴급후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목포 인근에 있던 3000t급 경비함정을 추자도로 급파, 이날 오후 6시께 하씨를 제주항으로 긴급후송했다. 제주항에서 대기하던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하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선박을 운항하다 여객선 3척을 들이받은 포항선적 화물선 W호(1589t)의 선장 최모씨(73·포항)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한림항 시멘트하역부두에서 혈중알콜농도 0.108% 음주상태로 W호를 운항하다 정박해 있던 대정선적 여객선 S호(199t) 등 3척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