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총경급 전보인사를 단행, 서귀포경찰서장에 김진우 총경을 임명했다. 새로 신설된 외사과의 첫 과장으로 맹훈재 총경이, 청문감사관에는 박재천 총경, 수사 1과장에는 최보현 총경, 경비교통과장에는 양태언 총경, 정보과장에 윤주현 총경, 보안과장에 장원석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고평기 정보과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주진우 경비교통과장은 대전경찰청 경비교통과장으로, 유철 서귀포서장은 강원경찰청 수사2과장으로, 김상문 총경은 충북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이민수 수사1과장은 충북청 보은경찰서장으로, 진희섭 총경은 전남청 정보화장비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도로에 누워 있던 4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34)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54분께 차를 몰고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농협유통사업소 교차로 인근을 지나다 길에 누워 있던 부모씨(47)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씨는 A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 9일 오전 8시38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외벽 13.2㎡와 공구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7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9일 오전 11시10분께 우도 동쪽 연안(비양도 해녀탈의장 앞 70m)에서 좌초된 성산선적 연안복합어선 J호(3t, 승선원 1명)를 긴급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J호는 이날 오전 7시께 성산항으로 들어오다 운전 부주의로 좌초되자 선장 김모씨(50)가 구조를 요청한 후 자력으로 탈출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J호 선체 고정 등을 통해 구조를 완료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정모씨(24)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25분께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편의점에 영업을 마치고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 대표팀이 제주에서 첫 전지훈련에 나섰다. 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신 감독은 종전 안익수 전 감독 체제 대표팀에 있던 대부분의 선수들을 불러 각각의 기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는 총 35명으로 역대 청소년대표팀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 인원이다. 다만 현재 유럽 소속팀의 리그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이승우, 백승호 등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귀포 KAL호텔에 모인 다음 12일부터 서귀포축구공원 효돈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전지훈련 기간 중 4차례의 연습 경기도 예정됐다. 대표팀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아이파크와 오는 19일과 20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또 오는 21일과 22일에는 광운대와 연습경기를 펼치며 조직력 강화를 도모한다. 한편,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간 제주를 비롯한 전국 6대 도시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대회에서 4강 이상 성적을 목표
제주 해상에서 외국 상선과 어선이 충돌하면서 어선 승선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5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약 26km 해상에서 9만6000톤급 외국 상선 C호와 제주 한림선적 29톤급 유자망어선 K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K호에 타고있던 김모씨(59, 한림읍) 등 9명이 바다에 추락했다. 이중 외국인 선원 4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은 구조됐으나 김씨를 포함한 4명은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민간 어성 등 12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했으나, 선원 강모씨(56.경남)는 이날 오후 11시24분께 K호의 내부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해경은 생존자 5명을 제주항으로 옮기는 한편, 실종된 김씨와 이모씨(41.경기), 장모씨(53.인천)를 수색중이다.
지난 4일 오후 5시15분께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31.3㎡가 소실되고, 68.89㎡가 그을음 피해를 보는 등 소방서 추산 165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새벽 1시55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내부 30㎡와 바비큐 그릴 등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1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55분께 제주시 삼도2동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 주변 도로에서 부모씨(72)가 승용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씨가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제주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3일 오전 8시40분께 제주시 한림항 북서쪽 약 9km 해상에서 부산선적 선망어선 S호(62t, 승선원 7명)와 제주 비양도 선적 연안복합어선 H호(3.15t, 승선원 2명)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H호의 선수 부분이 반파돼 침몰하면서 선원 박모씨(55)가 실종됐다. 또 다른 선원 전모씨(58.여)의 경우 해상으로 추락했다 인근을 지나선 선박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특히 실종된 박씨와 숨진 전씨는 부부사이로 함께 어선에서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현장에 헬기 1대와 경비함정 10척을 급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1일 서귀포시내에서 빈 상가를 돌며 현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자정께 모 당구장에 침입해 금고에 있던 현금 17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달 29일까지 5회에 걸쳐 주점과 다방 등에서 현금 46만9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말다툼하다 애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모씨(49)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48분께 제주시 이도1동 애인 A씨(47·여)의 빌라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더욱 기민해질 전망이다. 이상정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은 1일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책 분야로 △외국인 범죄 △교통질서 △강력범죄 예방 등을 들었다. 먼저 외국인 범죄에 대해 이 청장은 "강력하게 대처하는게 원칙"이라면서 "여행사나 항공사에 조심해 달라는 내용을 안내하는 등 협조를 구하겠다"며"지난 추석명절 기간 제주의 성당에서 외국인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점을 중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청장은 이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의 비율은 80% 정도인데, 외국인 범죄 비율은 중국인이 70% 정도"라며 "범죄율이 높은건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식당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사건도 발생했는데,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주도민들도 상대방(중국인)과 문화의 차이같은 것에 대해 좀 더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으면 그 사건도 예방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청장은 교통분야에 대해 "제주도가 최근 인구도 늘고 차량이 급증하면서 교통질서가 무질서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직원들에게 규정된 근무시간을 어기고 근무토록 한 농협 조합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내 A농협과 해당 농협 조합장 K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