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10분께 제주시 한림항 한수리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씨(38)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변사체를 발견,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변사체를 수습, 제주시지역 병원에 안치시켰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상의는 탈의된 상태로 허리띠에 하의는 파란색 타이즈를 착용하고 있었고, 전신이 부패되고 머리는 백골화 돼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지난 15일 오후 2시44분께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모 호텔 지하주차장 3층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호텔 측이 비상방송을 통해 투숙객 등 5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차된 차량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9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3시15분께 제주시 아라1동 아라아이파크아파트 인근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1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바로잡습니다)당초 보도된 학원 승합차는 다른 단체승합차로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6시7분께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6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차량 전체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5일 오전 8시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입구 교차로에서 승합차 2대와 화물트럭 1대가 추돌, 승합차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윤모씨(60)가 몰던 승합차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기 위해 2차로에서 대기해 있던 또다른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1차로에 있는 화물트럭을 잇따라 추돌하며 발생했다.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도심 거리를 배회하던 50대 불법체류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0일 서귀포시내에서 흉기를 들고 1시간 가량 돌아다니며 행인들을 불안에 떨게 한(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중국인 최모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 신분으로 노동일을 하던 최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숙소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오후 8시2분까지 도심지에서 불특정 다수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선박 내에서 발생한 분뇨를 해상에 불법 배출한 제주~녹동 여객선 A호(3780t)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A호는 지난 7일 오전 9시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출항해 이날 오후 1시께 제주항으로 입항할 때까지 영해 기선으로부터 12해리 내에서 운항하며 분뇨 2t 가량을 무단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양환경관리법에서는 영해 기선 안쪽으로 운영하는 선박은 분뇨 배출시 분뇨처리장치나 마쇄소독장치 운영을 의무화하고 있다.
▲ K씨가 유포한 문재인 후보 비방 게시물.<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곳곳에 붙이고 다니고,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에도 게시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K씨(68)를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과 명예훼손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10일 제주도청 및 제주시청, 주요 버스정류장 등 11곳에 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 13매를 부착하고, 자신의 블로그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산물직판장에서 천혜향을 훔친 40대 남성이 범행을 아들과 아들 친구에게 뒤집어씌웠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9일 서귀포시내 농산물직판장에서 시가 23만원 상당의 천혜향 23㎏을 훔친 A씨(46)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0시37분께 서귀포시내에서 B씨(34)가 운영하는 농산물직판장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천혜향 23㎏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낮 12시52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유나이티드 숙소 인근 용흥천에서 정모씨(44)가 바위에 깔린 상태로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정씨의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6일 김모씨(51)에 대해 편의점에 들어가 초콜릿을 훔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절도 등)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40분께 서귀포시내 모 편의점에서 1만5000원 상당의 초콜릿을 훔치고 편의점 업주 이모씨(66)에게 욕설을 하는 등 25분 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특허공법으로 설치된 교량사업의 비리수사와 관련해 시공업체 대표와 관련 공무원을 구속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허공법 교량사업 관련 업체 대표 A씨(64)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공여) 혐의로, 해당 사업과 관련된 제주도 소속 공무원 B씨(47)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업체 관계자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 대상자를 5명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무원 B씨는 업체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교량 시공을 맡은 업체가 제주시지역에 지은 아파트를 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입주함으로서 8000만원 상당의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제주도와 제주시에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과 교량사업을 담당했던 공무원의 관리기간 조서를 요구하는 한편 사업에 참여한 업체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특허공법 교량사업이 집중적으로 발주됐던 2013~2015년까지 3년간 해당 업무를 맡았던 제주시 공무원들도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서귀포경찰서는 4일 김모씨(43)에 대해 유흥주점에서 현금과 수표 등 430만원이 들어있는 남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29일 오후 11시8분께 서귀포시내 유흥주점에서 업주 최모씨(47·여)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과 수표 등 430만원이 든 최씨의 지갑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잠자는 6세 아들을 이불로 감싸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학대를 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하순께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잠자는 아들을 이불로 감싸안고 꼼짝 못하게 하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4일 오전 10시31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A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관광객 박모씨(65·전북)가 약 7m 높이의 낭떠러지에서 추락해 왼쪽 팔이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박씨는 필드를 벗어나 억새밭에 빠진 골프공을 찾다가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서 추락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28분만에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