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4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한 도로에서 원모씨(73)가 자신이 몰던 경운기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원씨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지난 13일 오후 8시36분께 제주항 북쪽 6.5㎞ 해상에서 제주선적 낚시어선 J호(3t·승선원 4명)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서는 1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선장 박모씨(54)와 낚시객들을 구조하는 판편 이날 오후 10시30분께 J호를 제주 현사포구로 예인했다
서귀포경찰서는 13일 마을회관에서 사무장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의자로 위협한 혐의(협박)로 이모씨(41)와 강모씨(4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강씨 등은지난 1월 26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모 마을회관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지 말라는 사무장 김모씨(51·여)에게 수차례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13일 오피스텔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며 관리실을 찾아가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A씨(53·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귀포시내 모 오피스텔 관리실을 방문해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며 3시간 가까이 관리소장에게 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교차로에서 전모씨(37)가 몰던 승용차량이 다른 차와 충돌해 튕겨져 나가면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충격으로 전씨의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 전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자체 진화했으며, 소방서 추산 2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오전 9시34분께 제주항 2부두에 계류 중인 300t급 여객선 Q호의 스크루에 걸린 괭생이 모자반을 제거하던 선사 직원 이모씨(41)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즉시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이씨를 구조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읍사무소 출입문 유리창을 부수고 공무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강모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45분께 서귀포시의 한 읍사무소에 들어가 출입문 유리창을 발로 차 부수고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갖고 온 흉기와 시너를 들고 공무원들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침입한 10대를 잡기 위해 차를 몰고 뒤쫓던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1일 A씨(51)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B군(14)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오전 2시20분께 서귀포시내에 있는 자신의 음식점에 침입했다가 달아나는 B군을 잡기 위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박모씨(56·제주시 내도동)가 만조로 인해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갯바위에 고립됐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서는 제주안전센터 경찰관과 제주해경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구조대원에 직접 바다에 입수함으로써 이날 오후 11시20분께 박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3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7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동쪽 1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적 근해통발어선 Y호(74t 선원 강모씨(31·울산)가 실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재 항공기 1대와 함정 6척, 해양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 3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묘지에 가는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시어머니를 폭행한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8일 시어머니를 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A씨(54·서귀포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충일인 지난 6월 6일 오전 9시52분께 집에서 시어머니 B씨(80)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고흥 녹동항을 출항해 제주로 오던 여객선이 엔진고장으로 회항했다. 8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녹동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3780t급 여객선 N호가 출발 40여 분만에 고흥군 거금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엔진고장을 일으켰다. 당시 N호에는 승객 68명과 선원 14명이 탑승해 있었고, 차량 35대가 실려 있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가족과 말다툼하다 자기 집에 불을 지른 김모씨(54)를 방화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45분께 제주시 삼도2동 자신의 집 2층 부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 불로 싱크대와 가전제품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6시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김모양(15·여) 등 3명이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3명이 부상을 당해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4분께 제주시 오라3동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김모씨(53)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김모씨(56)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력관리사무소를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내 건축물 2개동을 철거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한 건축폐기물과 폐목재 등을 자신이 임차한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마을의 밭에 무단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