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53분께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수협 제빙공장의 4층 높이의 쇄빙탑에서 작업 중이던 수협 직원 주모씨(24)가 2m 아래의 쇄빙탑 3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씨가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남편 차량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시가 1900만원 상당의 SUV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52·대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41·여)와 함께 2016년 11월 24일 오후 3시3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모 공터에 세워진 B씨 남편의 SUV 차량을 훔쳐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인 대전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이하 현금인출기·ATM) 위에 놓여 있던 지갑을 훔친 강모씨(61)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있던 다른 사람이 두고 간 현금 5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서귀포시생활체육회 보조금 유용과 관련 당시 전 간부 K씨(43)와 H씨(62) 등 생활체육회 직원 2명과 김씨와 공모한 서귀포시지역 스포츠용품 업체 대표 L씨(27)와 A씨(56) 등 2명을 업무상 횡령과 지방재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15년 9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클럽 육성 물품지원비로 L씨가 운영하는 스포츠용품점에서 1768만원 상당을 구매한 뒤 협회 법인카드로 A씨의 스포츠용품점에서 산 것처럼 실적보고서를 허위 작성해 A씨 영업점이 부담해야 하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68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K씨는 또 납품받은 스포츠용품 770만원 상당을 유소년 클럽에 지원하지 않고 클럽 감독 물품지원확인서를 위조, 이를 다른 곳에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K씨와 공모한 스포츠용품점 대표 L씨는 물품 1768만원 상당을 협회에 납품했다가 이 중 410만원 상당을 되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K씨가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비위를 저질렀음에도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다.
8일 오전 8시44분께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러브랜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14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8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어나온 연료가 엔진 열에 의해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귀포경찰서는 내연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10분께 서귀포시내 모 원룸에서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망치로 내연녀 B씨(45)의 상반신을 수차례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수개월 동안 절도 행각을 벌여 2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모씨(24)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1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삼도1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문이 열린 상태로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4개월간 주차된 차량과 주택 등에 침입해 11차례에 걸쳐 2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드론을 이용해 몰카를 촬영하는 사례도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제주에서 248건의 몰카(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가, 올들어서도 6월 말까지 46건의 몰카 범죄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까지 단 1건도 없었던 드론을 이용한 몰카 관련 신고가 무려 14건이나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풀필라에 드론이 떠 있는데 촬영하는 것 같다’, ‘해수욕장 탈의실 상공에 카메라가 달린 드론이 떠 있다’ 등 몰카와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제 지난달 초에는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에서 드론을 이용해 여성들이 이용하는 노천탕을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이 성폭력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또 지난 4일 오후 8시에는 호텔과 아파트가 밀집된 제주시 연동에 드론 2대가 출현, 창문이 열린 아파트 등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당시 인근 주민들이 112이 신고하면서 경찰관들이 출동하기도 했으나 상공에 떠 있는 드론만 확인했을 뿐 조종사는 찾지 못했다.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드론 촬영 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드론협동조합 제주지부에 협조를 요청하
6일 오전 9시20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교차로에서 조모씨(50)가 몰던 시외버스와 김모씨(59)가 운행하던 택시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50대 남성이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6명과 택시 운전사 김씨 등 7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6일 자신이 일했던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9일 오후 11시13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한 음식점 내실에 들어가 화장품 가방 안에 있는 현금 326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6일 절단기로 잠금장치를 절단해 자전거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스리랑카인 A씨(2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모 양식장서 일하는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후 9시께 성산읍지역 도로변에 잠금장치 후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6시4분께 제주시 추자도 서쪽 26㎞ 해상에서 포상선적 채낚기 어선 K호(44t·승선원 13명)가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기면서 운항이 불가능하다며 제주해양경찰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3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선원들을 구조하고, K호를 이날 오전 10시께 추자도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5일 오전 0시2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모 펜션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차된 렌터카 2대가 전소되고 SUV 차량 1대가 일부 소실됐다. 이 불은 렌터카와 건물 외벽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 뒤 진화됐다.
3일 오전 10시34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고산3교차로에서 이모씨(62)가 운전하던 승용차량과 박모씨(53·여)가 운전하던 1t 화물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가족과 화물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등 7명이 부상을 입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교통신호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노래연습장에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A교수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2일 오후 11시10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주인에게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