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여자친구를 감금해 성폭행하고, 무차별적으로 때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모씨(37)를 중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일 전 여자친구 A씨를 자신이 사는 제주시 오라2동 주택으로 끌고 가 5일까지 감금해 성폭행하고, 무차별적으로 때린 혐의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의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살인·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씨는 전 남편 A씨를 살해해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와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4일 오전 7시50분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1리 평화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오던 1t 트럭과 SUV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씨(26)가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B씨(60)와 SUV 운전자 C씨(50)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오전 11시5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 수평 상층부가 꺾여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쓰러지던 크레인이 가로수에 걸리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충격으로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위미리 일대 900여 가구가 1시간 가량 정전 피해를 입었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앞 바다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께 신촌리의 모 펜션 앞 바다에서 5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엎드린 채 물에 떠 있었고, 이마에는 상처가 있었다.
1층 식당에서 발생한 연탄가스로 2층에 살던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고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7시28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상가주택 2층에서 잠을 자던 A씨(44) 등 일가족 4명이 두통과 복통,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이들 가족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오전 10시4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시설 관리자인 황모씨(63)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황씨가 불을 자체적으로 진화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태양광설비 중간접속함과 전선 등이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9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 노형동 신비의 도로에서 SUV 두 대가 충돌해 차량 1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26분께 제주시 노형동 신비의 도로 인근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SUV가 좌측에서 오던 또 다른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직진하던 SUV가 교통 반사판 기둥에 부딪혀 전복되면서 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시 노형동 한 폐건축 자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낮 12시 48분께 제주시 노형동 큰내도교차로 인근 한 폐건축 자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20여 분만인 오후 1시1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건축 자재와 인근의 소나무 일부가 소실됐다. 폐건축 자재 탓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연기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소방서에 잇따랐다.
13일 오후 2시57분께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8㎞ 해상에서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1t·승선원 7명)가 선박이 침수되고 있다며 서귀포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A호는 조업을 위해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직후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선장을 비롯한 승선원 7명을 모두 구조하고 A호를 모슬포항에 예인 조치했다.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학생과 시민 등을 폭행한 현직 해경이 해임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속 경찰관 A씨(46)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께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고등학생 4명과 시민 1명을 폭행한 혐의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경찰서 소속 여성 경찰관의 허벅지를 물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매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시민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낮 12시38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A양(8·목포)과 B군(6·목포) 남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직후 인근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이들 남매는 즉시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A씨(37)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현장 단속 과정에서 현행범으로 검거된 게임장 이용자 B씨(61) 등 4명에게 도박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A씨는 지난 8월 초부터 서귀포시 성산읍의 모 펜션을 임대하고 등급심사를 받지 않은 사행성게임기 20대를 설치 무허가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7일 오전 11시26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평화로에서 강모씨(52)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화단을 들이받고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강씨가 코와 정강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5시1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목공소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닐하우스로 제작된 목공소 시설 15㎡와 내부집기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2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